스카일라

1991년 11월1일
프로필
171cm / 55kg / O형
경력
SNS
www.instagram.com/skylacho
홈페이지


California Dreamin'
스카일라


조심해. 머잖아 맹수들이 드글거릴 테니까.

이 황무지에 반짝이는 거라곤 너의 눈빛, 피부, 어쩌면 입술. 곧 골드러시가 시작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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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특이하네요. 무슨 뜻인가요? 
‘LA의 하늘’이요. 모델 데뷔를 앞두고 예명을 정할 때, 특이하면서도 외국 사람이 발음하기 쉬운 이름이 없을까 고민했어요. 미국 친구들이 제 본명을 발음하기 어려워했거든요. LA에서 봤던 아름다운 하늘빛을 회상하다가 문득 떠오른 게 Sky+LA, 스카일라(Skyla)라는 이름이에요.

스카일라가 되기 전과 지금, 뭐가 달라졌나요?
이 이름을 갖기 전까진 사는 즐거움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어요. 소처럼 일해서 손에 쥐는 건 얼마 안 되는 돈뿐인데……. 데뷔 전 보험사에서 교통사고 손해사정업무를 담당했어요. 수입차 팀에 있다 보니 욕도 많이 먹었어요. 왜 돈 좀 있는 사람 중에 그런 분들 있잖아요. “너 내가 누군지 알아?” 하면서 다짜고짜 윽박지르는 어르신들. 험한 소리를 하도 들어서 나중엔 욕을 들어도 무감각해질 지경이었어요. 지금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돈을 버니까, 그 전과 비교하면 삶의 의미가 더 풍성해진 것 같아요. 일하는 동안 즐겁고, 일한 만큼 벌고, 일과 일 사이에 여유도 충분히 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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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원이 모델로 데뷔하는 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를 보다가 포토 콘테스트 응모한 게 발단이었어요. 웃긴 사진을 보내서 뽑히면 공짜로 애틀랜타 여행권을 주는 이벤트였는데, 다이어트에 실패한 좀비 컨셉트로 찍은 제 사진이 거기서 1등을 했지 뭐예요. 애틀랜타 여행 중 묵었던 호텔 근처에 패션쇼라도 열렸나 봐요. 호텔 라운지에 맥주 마시러 내려갔더니 저를 보는 사람마다 모델이냐고 묻더라고요. 의아했어요. ‘나는 그냥 회사원인데 왜들 이러지?’ 싶었죠. 그날, 많은 사람이 말을 걸었어요. 모델로 일할 생각 있으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주고 간 사람도 셋이나 됐죠. 그 때 처음 생각해 보았어요. ‘나도 모델이 될 수 있는 걸까?’

스카일라만의 매력 포인트를 꼽는다면?
입술, 그리고 엉덩이.

그러게요. 입술이 정말…….
어려서부터 두꺼웠어요. 별명이 ‘썰어 두 접시’였죠.(웃음)

몸매관리는 어떻게 해요?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운동해요. 높은 강도로 1시간 정도씩. 런닝, 플랭크, 스쿼트 위주로요. 기본적으로 운동을 좀 할 줄 알아요.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했거든요.

콤플렉스는 없나요?
콤플렉스까진 아니지만, 포토그래퍼들에게 예쁘게 담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보시다시피 하얀 피부, 갸름한 얼굴을 가진 모델은 아니잖아요. 샤방하고 청순한 컨셉트도 시도해봤는데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피부 톤이 어둡다보니까 뭘 해도 섹시미가 강조돼요. 일을 많이 하고 싶은데, 업체나 광고주는 저같이 드센 스타일보단 하얗고 청순한 사람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독특한 것보단 대중적인 게 잘 팔리니까요.

어떤 남자가 좋아요?
“넌 다 좋은데 단발머리가 별로야”, “난 네가 다 좋은데 속눈썹을 길게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말 하는 사람은 싫어요. 있는 그대로의 저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저도 남자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거든요. 말이 잘 통하고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이라면 재력, 학벌, 직업 아무것도 따지지 않아요. 사실 지금은 연애에 관심 없어요. 가끔 외롭기도 하지만 막상 남자친구가 생기면 귀찮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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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귀찮던가요?
연락을 계속 해줘야 하잖아요. 술 마시다 전화 못 본 것뿐인데 왜 전화 안 받았는지, 연락 안 되는 동안 뭐 했는지 해명해야 하고요. 그런 게 부담돼요. 저는 저를 엄청 좋아하고 귀찮게 하는 남자를 만날 수밖에 없어요. 제가 적극성이 없는 편이라 남자 쪽도 무심하면 애초에 연인 사이가 되지 못하거든요.

걸크러시를 부르는 연애관이네요.(웃음)
맞아요. 사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여자들이 더 많아요. 남자들은 대부분 청순한 스타일을 좋아하지 센 언니 스타일에 열광하진 않더라고요. 상관없어요. 모래 속 진주를 못 알아보는 남자들이 바보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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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뭐가 되고 싶었어요?
인어공주요. 요즘도 디즈니에서 만든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을 일 년에 한두 번은 봐요. 그래서인지 물에서 노는 걸 정말 좋아해요. 요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데, 그게 인어공주의 꿈을 이루는 과정인가 싶기도 해요.(웃음) 인어공주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인어 의상을 사서 입어봤는데 세상에, 정말 안 어울리더라고요.

지금까지 했던 작업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힙합을 좋아하고 친한 힙합뮤지션도 좀 있다 보니, 꽤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어요. 그중에서 지코의 ‘터프쿠키’ 뮤직비디오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바나나를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그걸 구간반복 편집하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고요. 재밌겠다 싶었어요. 편집한 걸 보니 제가 바나나를 먹는 게 아니라 입에 넣었다 뺐다 반복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장면만큼은 제가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도전해보고 싶은 화보나 영상 컨셉트가 있나요?
건강미에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이라면 뭐든지 좋아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나오는 미셸 로드리게즈를 오마주하는 화보작업도 해보고 싶어요. 스포츠 브랜드, 액션 컨셉트, 수중촬영도 욕심나요. MMA(종합격투기)를 비롯해서 웬만한 운동은 다 해봤고 또 잘하거든요. 웨딩촬영도 한번쯤 해보고 싶어요. 청순한 모델이 나오는 웨딩화보는 너무 흔하잖아요. 피부 톤 짙은 모델이 드레스를 입어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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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무엇을 더 이루고 싶나요?
미국 진출이요. UFC 옥타곤걸이 되고 싶어요. 아리아니 셀레스티처럼 유명한 라운드걸, 모델이 되고 싶어요. 현재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에서 라운드걸(TFC걸)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꿈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죠.

 

링 위에 올라가면 무슨 생각을 해요?
사람들이 다 멍청해 보인다는 생각이요. 제가 보드를 들고 링 위에 오르면 모든 시선이 저에게 쏠려요. 그때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얼굴을 감상하는 게 재밌어요. 제일 맛있는 걸 봤을 때 강아지가 짓는 표정 같거든요.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면?
교회 다닐 때, 어른들이 “너는 짧은 치마, 짧은 바지 입지 말라”고 했어요. 다른 애들은 다 입고 다니는데 저는 왜 안 되냐고 물었더니, 제가 입으면 야해서 안 된대요. 어려서부터 유독 “너는 색기가 있어”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중학생 땐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도 못하다가, 나중에야 말뜻을 알고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나쁜 뜻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좋게 해석하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이나 ‘거부할 수 없는 섹시함’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런 게 모델에겐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생각해요.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 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자신이 있어요.


김성래 기자 사진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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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협조 허머 코리아(02-2057-7000, www.hummer-korea.co.kr)
헤어&메이크업 권아영(www.instagram.com/a8_8a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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