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LPI

1 김성호 0 62,399


그동안 2만키로를 열씨미 별 탈엄씨 달려준 저희집 발에대해 써볼까 합니다.......^^

구입당시.........사실 젤싼 일반형 고급형에 풀옵션하구 펄회색을 추가 했었습니다...........열씨미 차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영맨한테서 걸려온 전화..........
"사장님, 일반형은 이번에 정부에서 승인이 잘 안떨어져서 나오기가 힘들것 같습니다......그리고 사장님이 계약하신 펄회색은 더더욱 늦게 나올꺼 같은데요..........."

아버지께서............
"그래, 지금 당장 거기루 달려가면 되겠수?"

하시더니.........다녀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개인형 고급형에 풀옵션으로 해왔다"
"우와~ 진짜요? ABS하구 MP3 CDP도 있겠네?"
"응, 근데 색깔이 바뀌었어.........그놈아가(영업사원 ㅡ,.ㅡ;) 은색이 젤 빨리 나온댄다는구나.........그래서 바꾸고 왔다........."
"뭐라구요? 아빠, 그래서 아무런 대꾸도없이 그냥 색깔을 바꿨어요?"
"차 늦게 나온대잖어.........."
"늦어봤자 보름정도나 더 걸릴꺼 같은데 무슨.........."
"그놈이 한달 이상은 걸릴꺼라고 장담하던걸? ㅡ,.ㅡ"
"ㅠ_ㅠ.........."

그래서...........결국엔 은색으로 나왔습니다..........
근데.........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비슷한년식의 펄회색 쏘나타의 정체는 대체 뭐란말일까요..........뺑끼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지미...........-_- 영업사원은 잘만나야 됩니다~ 남자든 영업사원이던간에.......능력이 중요합니다...........ㅡ,.ㅡ

여튼 이래저래 짜증이 났었습니다..........

색깔이 제기준에서 제대로 닝길-_- 이라서............
차나온 날에도 차가 별로 반갑지가 않더군요.............ㅡ,.ㅡ;

'앞으로 현대차살때 너같은 영맨한텐 다신 안살꺼야...............'
하면서..........영맨을향해 이를 부득부득 갈았더랬죠...........쩝.

첫날시승............뽑아오시자마자 바로 임판 떼어뿔고 정식번호판 달았습니다.........

어깨너머로 슬그머니 익힌-_- 운전성 테스트.......흠........전체적으로 대략 8.5점정도......
근데........기어레인지 이동할때마다 손발의 감각이 따로노는 느낌은 뭘까요.........찝찝하기 그지없지만서두.......그냥 넘어갔습니다..........

슬슬 시운전을 해봤어요..........

어머, 차가 굼뜨기 짝이 엄씀다..........-_-
차나오기 한달전에 이미 NF 3.3시험차를 운전해봐서 그런가? 했지만........감안하더라두........요건...........좌절이더군요............OTL

주위의 차들과 박자를 맞추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_-

삽질하는 미션반응...........더딘 엔진반응...........뽑기가 잘못되었나.........아님 차가 원래 이런건가? 여러가지 생각이 스치며.........다시한번 영맨을 원망질했습니다..........-_-

연비는...........입에서 절로...........욕찌거리가........-_-

며칠지나자 아버지마저도 표정이...........(-┏)......이렇게 되셨습니다..........ㅡ,.ㅡ;

아버지와 저와 머리를 맞대구...........그동안 알고있는 온갖 길들이기 방법을 총동원했습니다...........

그렇게..........3000키로 돌파 했습니다...........근데........나아질줄 알았던차가.......발작인지, 지랄인지, 발광인지...........애매모호하지만, 갑자기 킥다운이 도대체가 들어먹질 않더군요...........ㅡ,.ㅡ
3단에서 4000RPM이 도대체가 넘어가질 않구요.........온리 스포츠모드로 시프트 다운을..............ㅡ,.ㅡ;
뿐만아니라 힘딸림이 더더욱 심각해졌고, 무엇보다 연비가..........(-┏)

바로 그린으로 직행했습니다.........에어플로우센서 나감..........ㅡ,.ㅡ;
교환해야죠 뭐.........뽑기를 확실히 잘못했네..........뭐 그려러니 하구 있는데...........젊어보이는 기사놈이...........난데없는 수리비 청구...........아마.........초짜라서 잘 몰랐나 봅니다...........아버지 말씀으론 대략 20살 후반의 제비족 놈팽처럼 보였다구 하시더라구요.........그날......아마.......그 그린사업소.........한번 뒤집어졌을껍니다..........저희아버지 성격으로 비춰봤을때.........안봐도 비디오더군요..........ㅡ,.ㅡ;

뭐 이래저래해서 5000키로가 넘었고, 첫 엔진오일을 갈고.......(필터에 자석 집어넣고 플러싱도 같이 했습니다............쇳가루 발견이 안될때까지.........ㅡ,.ㅡ;)
또다시 시운전 -_-

어? 요넘이.......갑자기 잘나갑니다.........잉? 이게 우찌된 일이란 말이냐........ㅡ0ㅡ;;;
언덕이면 기어가면서 소리만 질러대던 놈이..........갑자기 날기 시작합니다.........헉......

그동안 마의 장벽(?)이었던 리터당 7키로대의 연비도 넘어섰습니다..........

요샌 시내에서 에어컨 켜두 7키로대 무난히 나오고.......(가스차로는 엄청난 연비라구......생각하구 있습니다..........ㅡ,.ㅡ;) 고속도로에선 11키로대까지 나옵니다~ 잇힝~ 아버지 표정이 꽤나 밝아 지셨습니다...........^^;

하지만.......문제는 꼬리를 물고 늘어지더라구요............워더스트랩이 떨어져 나갔습니다...........어차피 그린가봐야........내가 직접한게 아니라서 찝찝하긴 마찬가지일꺼 같아서.........제손으로 직접 했습니다만..........

천정 마감제가 뜨는건........요건........대체 어찌해야 하는지...........? ㅠ_ㅠ;;;

뭐 오디오 액정 나가는것과 빵빵이 잘나가는것쯤이야, 현대차의 고질적인 문제려니하구...........

쓰다보니 문제가 한둘이 아니네요..........이쯤되면 결함덩어리차라고 해도 무방할듯..........?

흘.............

걍 점수치레정도나 해주자면..........

5점 만점으로 가겠습니다............

엔진: 3점.

그냥저냥 무난하다는 생각..............
LPI는 아시다시피.......VVT가 삭제가 되었습니다.........
문제는.........ECU마저 상당히 고회전 성향으로 셋팅이 되는 바람에...........
실용영역에서 힘이 좀 많이 없습니다만, 그다지 크게 신경쓰이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좀 귀가 짜증나고 연비가 많이 않좋아질뿐........별건 없습니다.........ㅡ,.ㅡ;
고속에선 상당히 잘나간다는 생각입니다..........최고속도는 210키로정도........더 나갈수도 있을것 같았지만..........도로상의 차량들 문제 때문에.........
제로백은 대략적으로 12초대 나옵니다.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뉴EF 휘발유차랑 비슷하게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단 고회전에서만........^^;
연비는 대략적으로 시내에서 7키로대........고속도로에선 11키로대정도 나옵니다.........에어컨 켜구요.........^^
엔진반응은 조금은 거친듯 싶습니다.........아무래도 특유의 세타엔진 사운드때문에 더더욱 부각되는듯 합니다.

트렌스 미션: 4점.

전모델(New EF와 XG)에 비해서는 수동모드에서 응답성이 상당히 빨라졌고, 내구성 또한 상당히 늘어났다는걸 느낍니다.
언제 나가나.......하고 스톨상태에서 발진을 몇번씩이나 했는데...........이놈이 의외로 이상한(?)반응을 보이지 않더군요..........
변속충격두 없고요..........무리하게 조저버려도 역시 슬립이 나는 느낌이라던지, 충격이 느껴진다던지 그렇진 않습니다........^^;

현가장치: 4점.

현대에서........주행성능과 승차감 둘다 잡으려고 기를쓴것이 역력해 보이는.........부분입니다 ㅡ,.ㅡ;
물론 한층 탄탄하게 조여진 섀시강성역시 한몫한다고 느껴집니다.........^^
무른듯 하면서 단단한..........글쎄, 그다지 핸들링 성능이 날렵하다고 느껴지지 않는건 사실이지만, 승차감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한 수준의 셋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타이어의 매칭...........이번에 타이어 다 닿아 없어지면, 17인치 순정휠에 XQ옵티모를 장착해볼 생각입니다........^^
이정도 조합은 되야 좀더 정확한 하체셋팅을 볼수 있단 생각이거든요..........

실내: 3점.

음.......실내는 우라지게 은건 사실이지만..........
아무리봐도, 싸구려틱한 재질은 좀..........뭐 단가자체는 상당히 쎈 고급제질이지만, 질감이나 컬러가 싼거 같습니다.........ㅡ,.ㅡ
LPI모델은.........놀랍게도 최고급형인 V33과 실내가 똑같습니다! ㅡ,.ㅡ;
가죽시트 레드스터칭만 해주고, 네비와 빨간 재봉바닥매트만 들어간다면 예기를 안해준다면야 며느리도 모를정도입니다.......
근데.........그렇게 하고싶진 않더군요.........휘황찬란히 울긋불긋한 실내보단 잔잔한 블랙톤의 색상이 더 좋거든요........^^;

편의장비: 2점.

솔직히.........차값이 차값인만큼..........이렇다할 편의장비는 전혀 없습니다..........
내세울건 딱 하나.........시트 열선장치와 공기정화기인데...........
실질적으로 사용하는것은 시트 열선이지, 공기정화기는 돌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내에서 담배한대 태우면서 시험해볼까........? 생각도 해 봤지만, 공기청정기의 성능도 못미더울뿐더러, 썬룹이 없어서 두고두고 냄새가 차안에 향긋~히 베일꺼 같아서.........ㅡ,.ㅡ;
MP3 CDP역시 음질이 그저 그렇습니다...........운전석에서만 쿵쾅쿵쾅댓지, 뒷자리에선 있으나 마나입니다..........코엑셜 스피커로 바꿔볼까 심각하게 생각중입니다..........
다만, 그러기엔 지하에 처박혀서 썩어가고있는 우퍼유닛이 우라지게 아깝단 생각은 들더군요............ㅡ,.ㅡ;
트위터와 우퍼를 번거롭지만 둘다 장착해볼까 생각중입니다..........코엑셜 스피커는 음질도 그다지 맘에들지 않기에...........

총점:3점

뭐, 택시나 장애우용차량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본다면 5점도 그다지 아깝지 않지만...........
일반차량들 기준으로 생각해 봤을때는 그럭저럭 무난한편이라 생각됩니다..........뭐, 썩 좋지만은 않다라는 예기죠..........^^;
트렁크가 무지하게 크다는 생각이지만.........가스통때문에 1/3정도 공간적 손실이 발생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스타일링은 그저 무난하단 생각입니다.........역시나 현대차 답게..........^^;

아.......이것저것 잡설이 길었네요...........
포인트가 약간씩 빗나간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며칠에 걸처서 하루에 5분씩 조금씩 적은것이기 때문에............

쏘나타 LPI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18세 허접 수능인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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