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스포츠 뉴스
2018-03-05  |   17,535 읽음

모터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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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토나 24시간, 캐딜락 2년 연속 우승

세계 3대 내구레이스 중 하나로 불리는 데이토나 24시간이 미국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1월 마지막 주말에 열렸다. 제56회를 맞은 이번 레이스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캐딜락 DPi가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경기는 캐딜락 DPi와 어큐라 DPi의 선두경쟁이 치열했다. 그런데 #6 어큐라가 출발 13시간 만에 알터네이터 문제로 리타이어하고 다시 2시간 뒤 #7 어큐라가 #31 캐딜락과의 접촉사고로 손상을 입으면서 승부의 무게추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F. 알버쿼크/J. 바르보사/C 피티팔디가 모는 #5 캐딜락이 단독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31 캐딜락은 코어 오토스포츠(#54)와 2위 싸움을 벌였다. #54가 연료를 아끼기 위해 페이스를 늦추면서 결국 캐딜락 두 대가 1-2 피니시를 달성했다. 엔트리명은 머스탱 샘플링 레이싱과 웰렌 엔지니어링 레이싱이지만 실제로는 모두 액션 익스프레스 레이싱 소속이다. 스폰서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엔트리한 것. 3위는 코어 오토스포츠의 오레카(#54), 4위는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의 리지에(#32)였다. 올해는 사고가 적어 풀코스 경보가 4번밖에 발령되지 않은 관계로 현행 코스 레이아웃에서 역대 최다랩인 808랩을 달성했다. 한편 페르난도 알론소의 참가로 화제를 모았던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 #23 리지에는 타이어 펑크에 이은 브레이크 트러블로 시간을 허비했다. 밤 시간에 페이스가 회복되고 세이프티카 출동 때 2랩을 줄였지만 결국 선두에 90랩 뒤져 클래스 13위에 머물렀다. 

GTLM 클래스에서는 포드 GT가 초반부터 1-2 체제를 굳혔다. 대신 팀내 경쟁이 치열해서 막판까지 #66이 선두였지만 경기 종료 2시간여를 남기고 R. 브리스코/S. 딕슨/R. 웨스트브룩조의 #67호차가 역전에 성공, 11초 차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3위 콜벳과는 2랩 차. 이번이 데뷔전인 BMW M8 GTE는 10랩 뒤진 클래스 7위였다. 

GT3 규정을 사용하는 GTD 클래스는 피트인 때마다 선두가 바뀌는 치열한 싸움이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1, 3위, 혼다 NSX가 2위를 차지했다. 막판까지 우승을 다투었던 AMG GT는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연료 부족으로 피트인하면서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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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레이스로 영역 넓히는 알론소

페르난도 알론소는 지난해 F1 모나코 그랑프리를 결석하고 미국 인디500에 스폿 참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미국 데이토나 24시간에도 출전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모나코 GP와 인디500, 르망 24시간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해온 알론소에게 있어 데이토나는 생애 첫 내구레이스 도전이었다. 

지난 1월 30일에는 WEC(세계내구선수권)에 출전 중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페르난도 알론소를 LMP1 레이서로 기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직까지는 F1 참전이 우선이라 일정이 겹치지 않는 경기만 출전한다. 올해 F1과 일정이 겹치는 것은 후지에서 열리는 일본전뿐. 개막전 스파 6시간과 제2전인 르망 24시간, 영국 실버스톤, 중국 상하이전은 가능하다. 올해 WEC는 내년 중반까지에 걸쳐 수퍼 시즌으로 열리기 때문에 2019년 개최되는 제6전 스파와 최종전 르망 24시간은 내년 F1 캘린더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토요타팀의 TS050 #7호차는 마이크 콘웨이/호세마리아 로페즈/코바야시 카무이가 몰고 #8호차는 세바스티앙 부미에/나카지마 카즈키/페르난도 알론소가 담당한다. 알론소가 참가하지 못하는 경기에는 리저버 겸 테스트 드라이버인 앤소니 데이비슨이 투입된다.

“르망 24시간에 처음 참가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 르망은 이전부터 꿈꾸어왔던 레이스다. 내구레이스는 F1같은 스파르탄한 레이스와 다르지만 데이토나 24시간에서 그 일면을 경험해 보니 정말 즐거웠다. 내구레이스 경험이 풍부한 세바스티앙, 나카지마 두 사람으로부터 배우면서 함께 레이스를 하는 것이 즐겁다. 단기간에 많은 것을 익혀야 하지만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다. 개막전이 기대된다.” 알론소는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올해 25개 경기를 치러야하는 만큼 컨디션과 스케줄 관리가 불안 요소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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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의 모나코 우승차가 옥션 출품

1994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천재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 그는 모나코에서 특히 강해 ‘모나코 마이스터’라 불렸다. 세나의 모나코 우승 기록은 1994년 산마리노 그랑프리에서의 비극적 사고로 인해 6승에서 멈추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깨지기 힘든 대기록이다. 현역 F1 드라이버 중 알론소와 해밀턴, 페텔이 2승씩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세나의 대기록 수립 현장에 함께했던 머신, 맥라렌 MP4/8이 옥션에 출품된다. 당시 맥라렌은 혼다의 갑작스런 퇴진으로 빈약한 포드-코스워스 엔진을 얹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티브 서스펜션, 자동 시프트업이 가능한 반자동 변속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투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세나는 알랭 프로스트(윌리엄즈-르노)에 이어 챔피언십 2위를 차지했다. 본햄 옥션을 통해 출품될 섀시 넘버 6번은 1993년 제5전 스페인에서 데뷔해 제13전 이탈리아 GP까지 사용된 차로 보존상태가 최상이라고 한다. 예상 낙찰가는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옥션 출품 경주차 신기록을 세웠던 마이클 슈마허의 페라리 F2001(700만 달러)에 뒤지지 않는 존재인 만큼 새로운 기록 수립도 가능해 보인다. 경매는 5월 11일 모나코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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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니 플랩의 아버지, 댄 거니 사망

드라이버이자 팀 오너, 엔지니어로도 유명했던 미국 출신의 댄 거니(Dan Gurney)가 지난 1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오페라 가수였던 아버지 밑에서 1931년 태어난 댄 거니는 가족이 캘리포니아에 정착하면서 핫로드 문화에 깊이 빠져들어, 19살에는 직접 경주차를 만들어 본네빌 소금호수에서 속도기록에 도전했다. 포병 정비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던 댄 거니가 본격적으로 레이서 캐리어를 쌓기 시작한 것은 1957년의 일. 이후 F1과 인디카, 나스카, 르망 24시간 등 대륙을 오가며 다양한 레이스에서 활약했다. 페라리 미국 딜러로 유명한 루이지 키네티의 눈에 들어 1959년 페라리를 통해 F1에 데뷔(1959년 제4전 프랑스 GP)한 그는 이후 BRM, 포르쉐, 로터스, 브라밤 등을 거치며 통산 4승을 거두었다. 1967년에는 르망 24시간에서 A.J 포이트와 함께 포드 GT40 MKⅣ를 몰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시상대에서 역사상 최초의 샴페인 파이트를 벌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1964년에는 캐롤 쉘비와 손잡고 AAR(All Americam Racers)를 결성해 팀 오너로서도 수완을 보였다. 1967년 벨기에 GP에서 우승할 당시 탔던 이글 MK1이 AAR에서 직접 개발한 섀시였다. 아울러 그가 개발한 윙 디자인은 ‘거니 플랩’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다양한 레이스에서 널리 쓰인다. 장례식은 생전 그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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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걸 사라지나? 

양성평등, 성상품화 등에 대한 의식 변화는 모터스포츠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F1은 최근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그리드걸을 폐지하기로 했다. 드라이버 이름과 넘버가 새겨진 보드, 때로는 양산을 들고 미모와 몸매를 뽐내던 그리드걸은 오랫동안 서킷 꽃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F1의 새로운 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는 이 전통이 새로운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한 시즌에 걸쳐 이 스포츠의 장래 비전에 적합하도록 수정할 필요가 있는 부분들을 검증해왔다. 그리들걸 채용은 오랫동안 F1에서 당연시되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 관습이 브랜드 가치에 어울리지 않으며 현대 사회의 규범과도 모순된다고 느꼈다.” F1의 상업부문 책임자인 션 브래치즈의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F1뿐 아니라 그랑프리가 열리는 기간의 다른 레이스들에도 적용된다. 아울러 어떤 이벤트를 통해 허전해진 그리드를 채울 것인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다니엘 리카르도와 막스 페르스타펜, 니코 휠켄베르크 같은 드라이버들은 물론 스쿠데리아 페라리 대표인 아리바베네는 “오랫동안 그리그걸은 F1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고 역설했다. 레드불의 모터스포츠 컨설턴트 헬무트 마르코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많은 경기에서 치어리더가 등장한다”며 미국 기업인 리버티 미디어의 이번 결정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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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팀 몰리는 포뮬러E, 배터리 개발은 동결

포뮬러E는 지명도에 비해 메이커 워크스 참전이 매우 활발하다. 아직은 팀별 독자개발이 상당부분 금지되어 있어 참가비 부담이 적은 데다 전기차 관련 노하우를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트로엥, 르노, 재규어가 먼저 발을 들였고 아우디와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이 워크스 참전을 공식화했다. 포르쉐의 R&D 담당 임원 미하일 슈타이너의 말은 자사는 물론 메이커들이 포뮬러E에 참전하는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대변한다. “포뮬러E에 참전해 성공을 거두는 것은 우리들의 미션E 전력에서 생각해보면 매우 논리적인 결단이다. 포르쉐는 매력적이고도 혁신적인 드라이브 컨셉트 개발에 임하고 있다. 포뮬러E는 환경대응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고성능차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포뮬러E는 시즌2(2015-16)부터 모터와 인버터, 기어박스, 냉각 시스템 등의 독자개발이 가능해졌다. 반면에 당초 시즌5(2018-19)에 계획되었던 배터리는 동결하기로 했다. 포뮬러E의 CEO 알레한드로 아가그는 “3세대 머신들도 공통 배터리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매뉴팩처러들은 현재의 코스트 컨트롤에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배터리 독자개발이 해금된다면 시즌11(2024-25)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는 일반 자동차의 연료탱크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실제로는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따라서 독자개발이 허용될 경우 경주차 개발 코스트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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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다음 시즌용 섀시 공개

올해 말 시작되는 포뮬러E 5번째 시즌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섀시가 투입된다. 제네바모터쇼에서의 런칭을 앞두고 동영상으로 우선 공개된 차세대 섀시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2단이었던 프론트윙이 1단으로 간소화되고 두터워진 노즈에 F1과 같은 운전자 보호 디바이스인 헤일로를 장착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앞바퀴를 완전히 덮는 프론트휠 커버. 리어윙은 기존의 일반적인 형태를 버리고 차체에서 V자로 뻗어나오는 형태로 바뀌었다. 동시에 디퓨저는 차체 뒤로 한참 튀어나올 만큼 대형화되었다. 앞뒤 윙을 간소화하는 대신 다운포스를 확보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섀시 제작은 이번에도 스파크 레이싱이 맡는다. 배터리는 제작사가 맥라렌 업라이드 테크놀로지로 바뀌면서 용량이 늘어난다. 덕분에 장거리 경기에서 레이스 도중 경주차를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 또한 모터는 출력이 250kW(340마력)로 50kW 높아져 지금까지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낮은 속도(225km/h)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2016-17) 포뮬러E 챔피언인 루카스 디 그라시는 신차가 최고시속 300km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직선로가 700~800m에 불과한 현재의 서킷 레이아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보다 긴 직선로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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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WRC 워크스로 복귀 

현역 WRC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지난해 프라이비트팀인 M-스포트에서 5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런데 메이커 워크스팀으로 이적할지도 모른다는 예상과 달리 잔류를 선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2월 22일 발표된 2018년도 WRC 매뉴팩처러 리스트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M-스포트가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팀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자세한 속사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포드가 5년간의 침묵을 깨고 WRC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회사 내에 팀 체제를 새로 만들기보다는 지난해 피에스타 랠리카로 더블 타이틀을 차지했던 M-스포트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세미 워크스 체제를 선택한 것이 다. 게다가 지난해 오지에만 지원했던 스폰서 레드불이 팀 전체로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자금이 보다 풍성해졌다. 세컨드 드라이버 타나크가 토요타로 이적한 빈자리는 엘핀 에번스를 승급시켰다. 지난해 서드 드라이버였던 에번스는 홈그라운드 영국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 번째 차는 브라이언 부피에와 티모 수니넨이 나누어 탄다. 이로써 올해는 지난해 아쉽게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던 현대와 시트로엥, 토요타의 워크스 4파전이 더욱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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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체제가 된 현대팀의 전략 

WRC 현대팀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새로운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센(Andreas Mikkelsen)을 전격 영입했다. 지금까지 티에리 누빌, 헤이든 패든, 다니 소르도 3명으로 구성되었던 현대 드라이버진이 4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WRC는 지난해부터 워크스팀 엔트리를 3명까지 늘려 매뉴팩처러즈 포인트 합산시 상위 2명의 점수를 합산하도록 했다. 2016년까지는 드라이버들의 컨디션과 랠리 스타일에 따라 현대팀과 현대N팀에 나누어 엔트리하는 방식을 썼다가 지난해부터는 누빌, 패든, 소르도를 모두 현대팀으로 엔트리했다. 그런데 폭스바겐과의 포인트 경쟁에서 아쉽게 밀려남에 따라 드라이버진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때 주목을 받은 이가 바로 폭스바겐 퇴진 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미켈센의 존재였다.  

노르웨이 출신의 미켈센은 2006년 영국 랠리를 통해 WRC에 데뷔(포드 소속)한 뒤 IRC 시리즈로 옮겼다가 2013년 제4전부터 폭스바겐2팀으로 WRC에 다시 참전했다. 본격적으로 WRC 풀시즌을 뛰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 풀시즌 출전했던 2014~2016년 3년간 우승 3회에 포디엄 등극 20번의 활약을 보였다. 

이번 영입으로 드라이버가 4명으로 늘어난 현대팀은 누빌과 미켈센에게 투톱을 맡겨 시즌 전 랠리에 출전시키고, 나머지 한 대의 차를 패든과 소르도가 나누어 사용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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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랠리 부활 움직임

현재의 WRC는 유럽을 중심으로 남미에서 주로 열린다.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는 WRC에서 불모지에 다름 아니다. 굳이 아시아권이라고 한다면 서아시아 끝자락에서 열리는 터키 랠리  정도. 2016년 부활 예정이었던 중국 랠리는 대홍수로 취소된 후 재개 움직임이 없다. 그밖에 2004년 랠리 홋카이도에서 승격된 일본 랠리는 2010년까지 여섯 번이 개최된 후 자취를 감추었다. 

그런데 최근 일본 랠리가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토요타의 복귀로 WRC에 대한 일본 국내의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장소는 홋카이도가 아니라 아이치 현과 기후 현. WRC는 일반도로를 사용하는 만큼 자치단체와 관공서, 주민들의 전폭적인 이해와 지지가 필수적인데 그런 면에서 이 지역은 강점을 가진다. 아이치 현에는 토요타 본사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이곳에서는 전일본 랠리의 최종전인 신시로(新城) 랠리가 매년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지난 1월 30일에 WRC 일본 라운드 유치 준비위원회가 지자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실시했다. JAF의 심사를 순조롭게 통과한다면 2019년도 WRC에 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 명칭은 ‘Rally of Japan’이며 JAF 공인 클럽인 TMSC(Toyota Motorsports Club)가 주최 및 운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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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사인츠 Jr.가 WRC 데뷔?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가 열리던 1월 마지막 주말. 이번 경기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추리니 고개에 의외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F1 르노팀에서 활약 중인 카를로스 사인츠 Jr.가 나타난 것이다. 부친 카를로스 사인츠가 WRC 챔피언 출신이기는 하지만 그가 아버지를 따라 WRC에 당장 참전하는 것은 아니다. SS17에서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VIP 코스카 드라이버로 참여한 것. 1,400m 알프스산을 내려가는 이 길은 타이트한 헤어핀이 연속될 뿐 아니라 눈과 얼음 때문에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다. 사인츠 Jr.가 탄 차는 올 2월 판매를 시작하는 르노의 신형 메가느 RS. 신차 홍보를 위한 이벤트의 일환이었다. 

“특별한 순간이었다. 여기를 달리는 순간을 수도 없이 꿈꾸어왔는데, 이벤트를 성사시켜준 르노에 감사를 드린다. 항상 코드라이버와 페이스 노트의 도움을 받으며 달리는 랠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스테이지는 군데군데 얼어 미끄러지기 쉬웠다. 역시 랠리 몬테카를로다운 짜릿한 경험이었다. 아버지로부터 조심해 달리라는 주의를 들었지만 즐겁게 운전했다.” 경기 후 밝힌 사인츠 Jr.의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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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 시트로엥으로 스폿 참전

시트로엥은 지난해 WRC에서 매뉴팩처러 꼴찌라는 굴욕을 맛보았다. 지난해 스폿 참전시켰던 미켈센이 현대팀으로 가버려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자 보다 강한 카드를 들고 나왔다. 전직 시트로엥 워크스 드라이버이자 WRC 9회 챔피언에 빛나는 세바스티앙 로브를 기용하기로 한 것. 로버는 제3전 멕시코와 제4전 프랑스, 그리고 제12전 스페인 등 3개 랠리에 투입되며  머신은 크레이그 브린의 차를 이용한다. 

2015년 개막전인 몬테카를로를 끝으로 WRC 엔트리에서 사라졌던 로브는 랠리 복귀를 선언하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의 투르 드 코스(프랑스)는 익숙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타막을 잘 하기 때문에 프랑스 랠리 참전이 결정되었을 때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스페인도 좋은 선택이다. 그레이블 랠리에도 도전하고 싶다. 그래서 예전과 코스 구성이 그다지 바뀌지 않은 스페인 랠리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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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폴로 GTI R5

디젤 게이트 후속조치로 폭스바겐/아우디 그룹이 모터스포츠 활동 축소에 들어가면서 WRC 활동을 전격 중단했다. 그런데 폭스바겐은 지금까지 쌓인 노하우를 살려 하위 클래스를 위한 폴로 R5 랠리카를 출시하기로 했다. 5세대 폴로를 베이스로 하며 1.6L 직분사 터보 엔진이 272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변속기는 5단 시퀸셜 방식. 물론 R5 규정에 맞춘 패시브제어 4WD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미 시장에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스코다 파비아를 비롯해 현대의 i20, 포드 피에스타와 푸조 208, 시트로엥 C3 등 다양한 R5 랠리카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워크스 활동 당시 다수의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바 있는 데다 당시 스텝들이 프로젝트팀에 다수 포진해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올 가을부터 WRC2와 ERC 프라이비트팀에 딜리버리할 계획이다. 

 

글 이수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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