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 제4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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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 제4전
T. 아오키, 시즌 첫승 축포! 선두 질주하던 정의철은 리타이어

아오키를 여유 있게 거느릴 것 같았던 정의철이 8랩에서 경주차에 트러블이 발생한 듯 피트로 들어갔고, 그대로 경주차에서 내려 퇴장했다. 다시 대열의 리더가 된 아오키는 한결 여유가 있었다. 조항우를 앞지른 이데 유지와 4초 이상 차이를 냈고, 점차 더 거리를 벌렸다. 이후 레이스는 선두권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아오키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팀에 귀중한 첫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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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유키 아오키의 질주는 매끄러웠고, 정의철은 다 잡았던 토끼를 놓쳤다.”
16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길이 5.615km, 18랩=101.07km)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4전 캐딜락6000 클래스 결선에서 T. 아오키(팀 106)가 43분03초909의 기록으로 시즌 첫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섰다. 전날 예선을 4위로 통과한 아오키는 결선 오프닝 랩이 끝난 후 대열의 리더로 전격 부상하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와 조항우(아트라스BX)는 선두에 7초715, 12초389가 뒤진 기록으로 2, 3위에 올랐다.


제4전은 예선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개막전과 제3전을 손에 넣은 후 기세등등하게 KIC로 들어선 조항우(아트라스BX)가 예선에서 2분13초270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획득한 것.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과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각각 0.358, 0.493초 뒤진 예선 2,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을 앞두고 내리던 비가 멈췄지만 노면이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 1차 예선은 팀과 드라이버들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트랙의 상태가 좋아지자 이를 기회로 여긴 드라이버들이 줄줄이 피트로 들어가 웨트 대신 드라이 타이어를 끼고 타임어택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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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고 서승범의 추모식이 열렸다

조항우, 제3전에 이어 연속 폴 포지션 획득
10여 분을 남겨 놓고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긴 드라이버는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그는 2분18초922를 찍어 이전까지의 시간을 7초 이상이나 앞당겼다. 이어 2분16초865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다. 타카유키 아오키(팀 106)가 2분18초312로 대쉬했지만 역부족.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가 2분16초820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의철이 16초대의 벽을 최초로 허문 2분15초769로 고지를 탈환했지만 최명길이 14초대에 진입하며 Q1을 가져갔다. 정의철, 이데 유지,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이상 아트라스BX), 아오키,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 김의수, 오일기, 정연일(헌터-인제레이싱)의 순으로 Q2에 진출했다. 반면 김동은과 황진우(이상 CJ로지스틱스레이싱), 류시원(팀 106), 김병현과 안현준(이상 디에이-드림레이서), 김재현과 강진성(이상 CJ E&M) 등이 Q1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10명의 드라이버가 1차의 역순인 슈퍼 랩으로 치른 2차 예선은 9위 오일기가 2분14초376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경쟁 드라이버의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1차 6위 베르그마이스터가 13초의 벽을 허물자 아오키가 0.129초 차이로 밀어냈고, 결정적으로 조항우가 2분13초270을 마크하면서 2차 예선을 손에 넣었다. 최명길도 기록단축에 성공했지만 그리드의 가장 앞자리를 내줬다. 정의철은 2분13초763으로 3위를 했고 이데 유지는 3위에서 6위로 물러섰다.

 

조항우는 예선이 끝난 후 최상의 결과를 거둔 것에 만족하며 “폴 포지션으로 얻은 3포인트가 챔피언십에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 자심감을 내비치며 의욕을 불태웠다. “결선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KIC는 직선구간이 길어 어려울 것이다. 핸디캡 웨이트를 줄이고, 포인트를 더해 2라운드보다 나은 결과를 얻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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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질주하던 정의철, 경주차 이상으로 고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는 결선을 앞두고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웜업 주행 중이던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의 경주차에 화재가 발생해 결선 진출여부가 불투명해진 것. 화재는 피트인해 정비 및 냉각을 마치고 코스 인 후 첫 랩에서 일어났고, 최명길은 곧바로 경주차에서 탈출했지만 경주차가 크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우여 곡절을 겪은 후 시작된 결선 오프닝 랩은 11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동은(CJ로지스틱스레이싱)이 사고의 여파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막을 올렸다.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도 운전석 뒤쪽을 받혀 스핀 후 맨 뒤에서 따라가야 했다. 드라이버들의 대열이 엉킨 가운데 세이프티카가 투입됐고, 한 바퀴를 돌고 났을 때 아오키와 이데 유지, 정의철(엑스타레이싱),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황진우(제일제당레이싱), 정연일(헌터-인제레이싱), 강진성(E&M 모터스포츠)의 순으로 대열이 짜여졌다.


곧이어 세이프티카 상황이 해제되면서 선두권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정의철이 2위로 나서며 아오키를 압박했다. 조항우도 이데 유지를 밀어내고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정의철은 0.458초 차이로 근접하면서 아오키를 두드렸고, 6랩에서는 순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시상대 정상을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정의철의 질주가 펼쳐졌다. 중위권을 다투던 류시원(팀 106)과 안현준(드림레이서-디에이)이 접촉을 일으켜 류시원이 경기를 포기했다.


그런데 아오키를 여유 있게 거느릴 것 같았던 정의철이 8랩에 피트에 들어갔고, 경주차에 테크니컬 트러블이 발생한 듯 그대로 차에서 내려 퇴장했다. 다시 대열의 리더가 된 아오키는 한결 여유가 있었다. 조항우를 앞지른 이데 유지와 4초 이상 차이를 냈을 뿐 아니라 점차 더 거리를 벌렸다. 이후 레이스는 선두권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아오키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팀에 귀중한 첫승을 안겼다. 이데 유지, 조항우, 마사타카, 베르그마이스터, 오일기, 황진우, 정연일, 김의수, 김병현(드림레이서-디에이) 등이 2~10위를 하며 포인트 피니시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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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타카유키 아오키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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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타카유키 아오키와 류시원 감독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아오키는 우승을 확정한 후 “4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스타트 후 선두에 올라선 뒤 뒤차와 거리를 벌릴 수가 있었다”며 “정의철에게 추월을 허용했음에도 3위와 차이가 커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했으며 중반 이후 1위차의 결함으로 다시 대열을 이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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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한 이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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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 마지막 자리는 조항우가 차지했다​


 

PRESS CONFERENCE

T. 아오키·이데 유지·조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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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6000 클래스 제4전 결선 후 1~3위를 한 타카유키 아오키(팀106),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회견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입상을 축하한다. 소감을 밝히면?
타카유키 아오키: 매우 기쁘다. 오랜만에 슈퍼레이스에 참가해 초반 고전했지만 미캐닉들과 팀원들이 좋은 차를 만들어 4라운드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
이데 유지: 금요일 연습부터 차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2위를 해 운이 좋았다.
조항우: 우승을 한 아오키에게 축하를 보낸다. 경기 초반 정의철을 포함해 4대가 재미있는 경쟁을 펼쳐 즐거웠다. 치열했지만 공정한 플레이를 해 오랜만에 제대로 경기를 즐겼다.

오프닝 랩에서 순위가 뒤바뀌던 상황을 설명하면?
아오키: 스타트 직후 앞선 두 차에 트러블이 생겨 이들을 무난하게 추월했다. 정의철의 속도가 빨라 나를 앞질렀지만 3위와 차이가 있어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정의철의 머신에 트러블이 발생한 덕분(?)에 선두에 복귀할 수 있었다.
조항우: 바깥에 이데 유지가 있었지만 안쪽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3코너에서 오버슈팅을 2미터 정도밖에 하지 않았지만, 그 찰나에 아오키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자리를 내줬다. 무게 차이가 있어 추격이 쉽진 않았지만, 컨디션이 좋아 포기하지 않았다. 시작 전에는 덜어내는 게 목표였는데 추가하게 됐다.

90kg을 얹어 인제스피디움의 나이트 레이스가 부담될 것 같은데?
조항우: 마지막 랩까지 팀과 웨이트를 부분을 상의했다. 이데 유지와 최종전까지 종합우승을 다툴 것 같아 단 1점도 소중하다고 결정했다. 3위를 하면 같이 90kg으로 5라운드를 맞게 된다. 나이트 레이스는 지금까지 성적이 좋진 않았기에 90kg을 얹어도 부담이 크진 않다. 웨이트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데 유지: 인제스피디움을 선호하지 않는다. 4~ 5위 정도를 해 조항우보다 무게를 낮추겠다.

다음 경기에서도 포디엄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는가?​

아오키: 이번 경기 결과 웨이트 추가로 차가 무거워진 만큼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

오토레이싱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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