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르망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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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회 르망 24시간
포르쉐, 막판 대역전극으로 19번째 승리


포르쉐에게는 환희, 토요타에게는 악몽의 레이스였다. 올해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는 막판 선두를 달리던 #1 포르쉐 919가 막판 리타이어했음에도 #2 919가 추격에 성공, 19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반면 토요타는 워크스카 3대가 모두 리타이어해 지난해의 악몽을 재현했다. LMP1의 몰락 덕에 LMP2 클래스의 재키챈 DC 레이싱이 2종합 2, 3위에 거두었고, 치열했던 LMGTE 프로 클래스는 애스턴마틴이 극적인 재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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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회째를 맞은 내구레이스의 정점, 르망 24시간이 지난 6월 말 프랑스 르망에서 막을 열었다. 한동안 디젤 머신들이 종합 우승을 다투었지만,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아우디가 퇴진하면서 포르쉐-토요타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싸움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9대가 출전했던 LMP1 클래스는 포르쉐 2대, 토요타 3대 외에 바이콜레스팀의 참여로 6대를 겨우 채웠다. 반면 25대로 늘어난 LMP2 클래스가 가장 큰 세력을 형성했다. 섀시는 오레카가 가장 많았고 엔진은 깁슨(구 자이텍)으로 통일되었다. 양산차 기반의 LMGTE 프로 카테고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 보였다. 전통의 애스턴마틴, 지난해 우승자 포드 외에 포르쉐가 미드십 신차 911 RSR를 선보였고 쉐보레도 워크스팀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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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을 준비 중인 경주차들. 르망은 출전대수가 많아 3열로 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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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언제나 많은 관중을 불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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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911 미드십형인 RSR을 투입했다


6월 15일 열린 첫 번째 예선에서는 토요타가 초반부터 빨랐다. 세션 초기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베른하르트)가 세운 3분19초710의 잠정톱 기록을 잠시 후 가무이 고바야시가 모는 토요타 TS050 하이브리드가 갱신. 3분18초793의 잠정톱 기록은 이후 1시간이 넘도록 돌파되지 않았다. 또 한 대의 #8 토요타는 3분19초431로 예전 2위를 마크했다.

스피드에서 앞선 토요타 TS050
토요타의 스피드는 예선 내내 포르쉐를 앞섰다. 세 번째 예선을 마치고 #7 토요타가 폴 포지션을 확정지었다. 두 번째 예선에서 세웠던 3분14초의 압도적인 기록 덕분이었다. 2그리드 역시 토요타(#8)로 3분17초128. 포르쉐 두 대가 3, 4그리드였고 세 번째 토요타가 다시 5그리드. LMP1 유일의 프라이비터 바이콜레스는 폴포지션과 9.379초 뒤였다. LMP2 클래스의 G드라이브(#26)가 그 뒤를 이었고 LMGET 프로에서는 애스턴마틴(#97)이 가장 빠른 32그리드였다. 부에미가 몬 #8 토요타는 두 번째 예선 도중 유노디엘 직선로에서 트러블을 일으켜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지난해 토요타는 경기 내내 선두를 달리고도 막판 리타이어로 고배를 마셨던 아픈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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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스피드에서 앞선 토요타의 TS050 하이브리드


오후 3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올해 스타트 깃발을 흔든 사람은 F1의 새 주인이 된 리버티 미디어의 체이스 캐리 회장. 마이크 콘웨이가 모는 #7 토요타 TS050을 선두로 닐 야니의 #1 포르쉐 919가 2위로 뛰어올랐다. #4 바이콜레스가 유노디엘 직선로에서 연기를 뿌리며 속도를 늦추더니 개리지에 차를 넣었다. #26 G드라이브도 피트로 들어가 부서진 카울을 교체했다.


경기 초반은 #7 토요타를 필두로 #8 토요타, #2 포르쉐, #9 토요타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 중에서 #8이 가장 먼저 피트인에 들어갔고 12~13랩에 나머지 선두권이 피트인. 부에미의 #8 토요타가 선두로 올라섰다. 토요타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르망의 황제 포르쉐가 만만할 리 없다. #1 포르쉐가 토요타 세력과의 거리를 좁히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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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직후 토요타 두 대가 앞서고 포르쉐가 그 뒤를 추격했다


LMP2에서는 클래스 선두였던 #22 G드라이브 레이싱이 트러블에 무너지고 재키챈 DC 레이싱의 #38과 바이용 레벨리온의 #31 머신이 클래스 선두를 다투었다. 재키챈 DC 레이싱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영화배우 성룡이 공동 오너로 있는 프라이비트팀. 한편 바이용 레벨리온은 레이싱 드라이버를 주인공으로 하는 프랑스 인기 만화 ‘미셸 바이용’과 콜라보레이션한 팀이다. 워크스팀들이 맞붙은 LMGTE 프로 클래스 역시 접전이 이어졌다. 애스턴마틴 두 대가 리드하기는 했지만 페라리 488, 쉐보레 콜벳, 포드 GT와 포르쉐 911 RSR이 다닥다닥 붙어 열차처럼 늘어섰다. 


경기 시작 1시간. 선두 #8 토요타 TS050이 17랩을 소화했다. #7 토요타와 #1 포르쉐, #2 포르쉐, #9 토요타 순. 그 뒤로 #31 바이용 레벨리온, #25 CEFC 마노TRS 레이싱 등 20대가 넘는 LMP2 세력이 뒤따랐다. LMGTE 프로는 여전히 애스턴마틴 듀오가 선두로 종합 30위와 31위다. 2시간 45분이 지난 시점에서 종합 8위를 달리던 #38 재키챈 DC 레이싱이 유노디엘 시케인에서 방호벽과 충돌, 피트에 들어가 카울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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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클래스 전통의 강호인 애스턴마틴

트러블 속출한 LMP1 클래스
자잘한 사고는 있었지만 경기 초반의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선두권에 큰 변화가 찾아온 것은 저녁 무렵이었다. 당시 #7 토요타를 선두로 #1 포르쉐가 그 뒤를 쫓았다. 두 워크스팀은 1스틴트당 13랩 정도의 패턴으로 공방전을 이어갔다. 그런데 #2 포르쉐가 프론트 액슬 쪽 문제로 6시30분경 피트로 들어가더니 카울을 뜯어내고 수리에 들어갔다. 포르쉐-토요타 세력 간 팽팽한 대치상황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7 토요타는 콘웨이에서 고바야시로, #8 토요타는 부에미에서 데이비슨으로 드라이버 교체를 시작했다. LMGTE Am 클래스 #88 프로톤 컴페티션 포르쉐가 #26 G드라이브 레이싱에 밀려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LMP2 클래스에서는 바이용 레벨리온 듀오가 클래스를 이끄는 가운데 재키챈 DC 레이싱이 그 뒤를 바싹 쫓았고, LMGTE 프로에서는 #66 포드 GT가 대열을 이끌었다.  


저녁 9시, 경기의 1/4을 소화한 시점에서 토요타가 여전히 종합 선두다.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는 사르트 서킷에서 #7 토요타 TS050은 후속 대열과 40초 이상 차이를 벌렸다. 포르쉐를 사이에 끼고 1, 3, 4위를 달리는 토요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현재 3위인 #8 토요타는 2위 포르쉐와의 시차가 5초 정도에 불과하다. 트러블로 피트인했던 #2 포르쉐 919는 1시간 5분 만에 코스에 복귀했지만 순위가 55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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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지난해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105랩에서 #8 토요타는 포르쉐(#2)를 제치고 2위로 부상, 토요타 원투 체제를 만들었다. 그런데 #8 토요타 TS050를 몰던 부에미가 노이즈와 진동을 호소하며 긴급 피트인. 앞쪽 브레이크에서 연기가 나는 차를 황급해 개리지에 넣었다. #7 토요타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 포르쉐와는 근소한 차이. 3위를 달리는 #9 토요타는 경기 중 열린 조수석 문을 닫기 위해 피트에 다시 들어가느라 1랩 뒤쳐졌다.


LMP2 클래스는 #31 바이용 리벨리온의 페널티로 #13이 선두를 이어받았는데, LMP1 몇 대가 뒤처지거나 리타이어하는 바람에 현재 종합 4위다. 한편 LMGTE 프로에서는 여전히 애스턴마틴이 클래스 선두. LMGTE Am에서는 #98 애스턴마틴이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84 JMW 모터스포츠의 페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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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 커브를 통과하는 경주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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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스피드의 LMP2머신​


완전히 어둠에 잠긴 사르트 서킷. 밤 1시가 가까워오는 시점에서 토요타팀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선두를 다리던 #7 TS050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계속 선두를 달렸던 이 차는 30분쯤 전 #66 포드 GT로 인한 세이프카 상황에서 피트인해 드라이버를 고바야시로 교체했다. 그런데 코스에 복귀하고 세이프티카가 빠지면서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클러치 문제로 포르쉐 코너 입구에서 멈추어 섰다. 과거의 악몽이 재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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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선두를 달린 #7 토요타. 하지만 밤이 되자 상황이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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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카의 선도를 받는 경주차들


이제 선두는 #1 포르쉐. 2위로 올라선 #9 토요타는 1시 13분경 LMP2 머신과 접촉했다. 드라이버 라피에르는 뒤 타이어가 터지고 카울까지 부서진 채 피트로 향했지만 결국 자력복귀에 실패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두 대의 리타이어가 확정된 토요타에 암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아직 마지막 한 대(#8)가 남았지만 모터와 배터리를 가느라 2시간을 소모한 상태였다. 이 차가 코스에 복귀했을 때는 종합 54위, 선두 포르쉐에 29랩이나 뒤처져 있다. 올해 역시도 르망의 신은 토요타를 외면했다.

토요타는 몰락, 포르쉐가 우승
경기 시작 1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1 포르쉐가 188랩으로 종합 선두. LMP1 클래스에 불어 닥친 연속 트러블로 LMP2 클래스인 #13 바이용 리벨리온, 재키챈 DC 레이싱(#38)이 종합 2위와 3위를 달렸다. LMP1 클래스 생존자들은 #2 포르쉐가 종합 16위, #8 토요타는 종합 46위였다. LMGTE 프로 클래스에서는 애스턴마틴이 원투 체제(종합 18, 19위). 그런데 클래스 1~9위가 모두 한 랩 안에 몰려 있어 언제든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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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으로부터 16시간. 칠흙 같던 하늘이 조금씩 밝아왔다. 큰 트러블 없이 착실하게 달리고 있는 #1 포르쉐가 여전히 선두. 종합 2위인 #13 바이용 레벨리온과는 10랩 차이다. 여유로운 종합 선두와 달리 LMP2 클래스는 치열했다. #13과 종합 3위 재키챈 DC 레이싱이 동일 랩을 달리고 있다. 트러블로 뒤처졌던 #2 포르쉐는 이제 종합 10위까지 순위를 올렸고 토요타 세력의 마지막 생존자 #8 TS050은 종합 27위. 200랩을 소화한 시점에서도 LMGTE 프로는 여전히 접전 상황이었다. 애스턴마틴과 포르쉐가 선두를 주거니 받거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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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GTE 클래스의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했다


스타트에서 20시간. 해가 완전히 떠올라 사르트 서킷을 구석구석 밝혔다. 경기 종료까지 4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토요타 몰락 후 포르쉐의 선두는 굳건해 보였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체커기를 받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르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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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14랩의 충분한 거리가 있는 #1 포르쉐는 로터러의 드라이브로 3분25초 전후의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했다. 그런데 우승을 눈앞에 둔 선두 차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었다. 오전 11시 10분경, 제1코너에 접어들던 차가 갑자가 속도를 늦추었다. 피트를 막 지난 터라 13km를 어떻게든 자력으로 돌아야 수리가 가능한 상황. 만약 리타이어한다면 포르쉐는 다 잡은 우승을 놓칠 뿐 아니라 LMP2 클래스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2 포르쉐는 현재 종합 2위인 #38 재키챈 DC 레이싱과 3랩 차이. 최후의 임무를 부여받은 포르쉐 2호차가 운명을 건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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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막판 대역전극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T. 베른하르트/B. 하틀리/E. 밤버조의 #2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가 대역전극을 연출한 것. #1 919 하이브리드의 리타이어가 결정되던 시점에서 종합 5위였던 이 차는 경기 종료 1시간 7분을 남긴 유노디엘 직선로에서 #38 재키챈 DC 레이싱 오레카07을 사정권에 두었다. 잠시 후 인디애나폴리스 코너에서 추월에 성공하더니 안정적인 막판 독주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최근 3연승이자 포르쉐라는 이름으로 거둔 19번째 승리. 덕분에 신흥 강자 아우디(13승)를 가볍게 누르고 르망 황제다운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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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차 리타이어 직후 2번 차가 스퍼트에 성공해 가장 먼저 채커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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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919 하이브리드가 포르쉐에게 19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종합 2위는 재키챈 DC 레이싱의 H. 퉁/T. 로랑/O. 자비스조(#38). 종합 3위는 바이용 레벨리온의 #13 오레카였다. 그런데 #13는 스타트 모터 수리를 위해 카울에 구멍을 낸 것이 규정 위반으로 판명되는 바람에 실격 처리되었다. 덕분에 종합 4위였던 #37이 한 계단 올라 재키챈 DC 레이싱 듀오가 종합 2, 3위가 되었다. 팀의 공동 오너인 재키챈은 상하이에서 일을 보느라 결승 레이스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스카상을 받았을 때만큼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르망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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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위였지만 규정 위반으로 실격한 #13 바이용 리벨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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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의 재키챈 DC 레이싱이 종합 2, 3위로 선전했다

LMGTE 프로는 애스턴마틴이 잡아
LMGTE 프로 클래스 역시 막판까지 드라마틱했다. 아수라장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D. 터너/J. 아담/D. 세라가 몬 #97 애스턴마틴 밴티지 GTE. #63 콜벳 C7.R은 마지막 피트스톱 후 선두로 나섰지만 타이어 트러블에 발목을 잡혀 클래스 3위로 주저앉았다. 애스턴마틴(#97), 포드 GT(#67), 쉐보레 콜벳(#63), 포르쉐 911 RSR(#91), AF 코르세 페라리(#71) 등 클래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다른 차였을 뿐 아니라 1랩 내외의 대접전이었다. LMGTE Am 클래스에서는 R. 스미스/W. 스티븐스/D. 반투어가 몬 JMW 모터스포츠를 시작으로 1~3위가 모두 페라리 488 GT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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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을 뚫고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97 애스턴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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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LMP2 클래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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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에 타이어가 터져 우승을 놓친 #63 콜벳​


올해의 르망은 아우디의 퇴진으로 LMP1 클래스가 지난해 9대에서 6대로 줄어들었다. 게다가 사고와 트러블, LMP2 머신들의 선전까지 겹치면서 한 대만이 시상대에 살아남았고 LMP2 클래스가 종합 2, 3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 포르쉐의 막판 스퍼트가 실패했다면 LMP2 클래스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던 #7 토요타의 리타이어는 피트 아웃 때 오피셜과 팀 무선의 출발 사인이 달라 멈칫거린 것이 클러치에 부담을 주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 오피셜은 사실 알가르베 프로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 빈센트 카피렐리였고, 응원의 메시지로 들어올린 엄지 사인을 고바야시가 오피셜의 출발 신호로 착각한 것이었다. 카피렐리는 경기 후 응원의 메시지였으며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르망 역사에 남을 만한 해프닝이 아닐 수 없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된 LMP1 클래스는 과거에 비해 기술적 진입장벽이 무척이나 높아졌다. 따라서 거대 자동차 메이커가 아니라면 도전하기 힘든 영역이 되어버렸다. 이렇다 보니 LMP2와 LMGTE 프로 클래스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특히나 양산 스포츠카 베이스의 LMGTE 클래스는 올해 애스턴마틴과 포드, 쉐보레, 포르쉐, 페라리가 워크스 혹은 세미 워크스팀을 투입할 만큼 큰 인기였고, 경기 내내 격렬한 싸움으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내년에는 BMW까지 신형 8시리즈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더욱 더 거센 워크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수진 편집장  사진 LAT,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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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전 핀란드 랠리라피 첫 우승에 토요타팀 1-3 피니시핀란드 랠리에서 토요타팀의 신예 에사페카 라피가 개인통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아울러 하니넨이 3위에 올라 토요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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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 제4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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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 제4전T. 아오키, 시즌 첫승 축포! 선두 질주하던 정의철은 리타이어 ​아오키를 여유 있게 거느릴 것 같았던 정의철이 8랩에서 경주차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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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F1 - 제10전 영국/제11전 헝가리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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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전 영국/제11전 헝가리 그랑프리 해밀턴과 페텔, 1승씩 주고받아해밀턴이 홈 코스 영국에서 폴 투 피니시하자 이어진 헝가리전에서 페텔이 그대로 응수했다. 드라이버즈 타이틀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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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3전- 조항우, 개막전에 이어 폴 투 피니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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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3전조항우, 개막전에 이어 폴 투 피니시 달성​​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3전 캐딜락6000 클래스는 조항우(아트라스BX)가 41분3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