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제8전 아제르바이잔/제9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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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전 아제르바이잔/제9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해밀턴 부진에 페텔 선두 독주

해밀턴과 페텔이 몸싸움을 벌인 아제르바이잔 GP에서는 리카르도가 어부지리 승리. 이어진 오스트리아전에서는 보타스가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페텔이 2위를 차지해 2연속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해밀턴과의 챔피언십 포인트 차이를 20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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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카스피해 연안, 서아시아와 동유럽의 경계선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한때 소비에트 연방의 일원이었다가 소련 붕괴 후 독립했다.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를 지녀 불의 나라로 불리는 이 나라는 최근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F1을 유치해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부었다. 수도인 바쿠 도심에 만든 스트리트 서킷은 시르반샤궁과 메인든 타워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구시가지를 끼고 구성되어 있다.


창설전의 이름은 유럽 그랑프리였지만 올해부터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로 명칭을 변경했다. 코스 레이아웃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7코너부터 19코너에 이르는 후반부는 구시가지 도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차 한 대가 지나기에도 빠듯할 만큼 비좁고, 방호벽으로 둘러싸인 직각 코너는 사고를 유발하기 쉽다. 긴 직선로와 저속 구간이 뒤섞인 레이아웃 덕분에 고출력 엔진에 유리한 반면 다운포스 세팅은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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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서킷은 고출력 엔진에 유리한 편이다


6월 24일 오후 5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예선(Q1)이 시작되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싸움에 레드불 듀오까지 끼어들어 치열한 타임어택 공방전을 벌였다. Q3 초반에 보타스가 1분41초274의 잠정 톱타임을 마크. 해밀턴과 리카르도는 타이어 문제로 고전했다. 하지만 해밀턴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분40초593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보타스가 0.4초 차 2그리드. 라이코넨과 페텔이 3, 4그리드에 올랐고 페르스타펜, 페레스, 오콘, 스트롤, 마사, 리카르도 순이었다.


6월 25일 일요일, 결승 레이스를 앞둔 바쿠는 아침부터 무더웠다. 기온 28℃에 노면온도는 53℃. 하지만 일몰을 앞둔 오후 5시라 노면온도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었다. 예선에서 결정된 그리드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지난 레이스에서 페널티를 받은 사인츠 Jr.가 12그리드에서 3그리드 하락했고 맥라렌 듀오도 파워유닛과 기어박스 교체로 인해 반도른이 18그리드, 알론소는 19그리드가 되었다. 금요일 연습주행 때 머신이 고장난 파머는 대열 맨 끄트머리로 밀려났다. 대부분의 차들이 수퍼소프트 타이어를 끼운 가운데 그로장과 에릭슨, 반도른이 소프트로 첫 번째 스틴트를 길게 가져갔다.


스타트와 함께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듀오가 앞서 나갔다. 1코너에서 코스를 벗어났다가 복귀하는 크비야트를 피하려다 팀동료 사인츠 Jr.가 스핀. 이어진 2코너에서는 보타스가 라이코넨을 밀어붙여 접촉하면서 파편이 튀었다. 라이코넨은 계속 달렸지만 보타스는 오른쪽 앞 타이어가 너덜너덜해지고 머신 바닥에서는 불꽃이 일었다. 해밀턴이 선두, 페텔, 페레스, 페르스타펜, 라이코넨, 마사, 오콘이 뒤따랐다. 접촉사고로 보디 파편이 머신 주행을 방해했다. 보타스는 오프닝랩 때 일어난 사고로 노즈를 갈았고, 리카르도는 브레이크 덕트를 막은 파편을 치우기 위해 피트인. 10랩에는 크비야트가 차를 멈추었고 다음 랩에서는 페르스타펜이 엔진 문제로 속도를 줄였다. 페이스카가 대열을 정리하는 사이 많은 차들이 피트로 돌아와 타이어를 교환했다. 페르스타펜은 12랩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연기를 뿜으며 속도를 줄였고, 피트로 돌아와 개리지에 차를 넣었다. 이번에도 파워유닛 문제였는데, 전반기 6전 중 무려 네 번째 트러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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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트러블에 발목 잡힌 페르스타펜


17랩에 경기가 재개되자 해밀턴이 앞서 나가고 페레스가 급가속하며 페텔을 위협했다. 페레스가 살짝 앞서는 듯했지만 1코너에서 페텔이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바로 뒤에서는 라이코넨과 마사, 오콘이 4위 자리를 두고 한바탕 맞붙었다. 덕분에 코스 여기저기 흩어진 머신 파편을 치우기 위해 세이프티카가 다시 출동했다. 차가워지는 노면에서 머신들은 지그재그로 달리며 타이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해밀턴-페텔 싸움에 리카르도가 우승
경기 재개가 예고된 19랩 막바지에 다시 사고가 터졌다. 해밀턴이 속도를 지나치게 낮추다가 페텔과 추돌한 것. 잠시 후 페텔이 해밀턴 옆으로 차를 몰아 항의의 제스처를 했다. 세이프티카가 저만치 멀어진 상황이었는데도 코너를 돈 해밀턴이 급제동하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판단한 페텔이 크게 분노해 옆에서 충돌한 것이다. 경기가 재개되어 해밀턴은 앞으로 달아났지만 프론트윙이 파손된 페텔은 마사와 오콘, 페레스의 추격을 받았다. 그 와중에 포스인디아 듀오가 서로 접촉해 페레스는 타이어가 터졌고, 뒤따르던 라이코넨은 그 파편을 밟고 뒤 타이어가 터져 대열 꽁무니로 밀려났다.


페레스와 라이코넨이 차를 개리지에 넣었다. 원래라면 리타이어 상황이지만 노면에 파편이 너무 많이 흩뿌려진 관계로 적기가 휘날리며 경기 중단 선언. 여유가 생긴 포스인디아와 페라리팀은 머신 수리를 시도했다. 다만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감수해야 한다. 머신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마사는 차를 세웠고, 휠켄베르크 역시 서스펜션이 파손돼 경기를 포기했다.  


코스 청소 후 20여 분 만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페텔이 해밀턴을 바싹 뒤쫓았고 리카르도가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마사와 휠켄베르크, 스트롤을 앞서 3위로 성큼 올라섰다. 다음 랩에서는 휠켄베르크가 마사를 제쳐 6위로 부상했다. 25랩에서 순위는 해밀턴, 페텔, 리카르도, 스트롤, 마그누센, 휠켄베르크, 알론소, 마사, 사인츠 Jr., 그로장 순. 잠시 후 휠켄베르크가 코너 안쪽 방호벽을 들이박고 앞바퀴가 꺾인 채 물러났다. 한편 마사는 DRS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피트로 들어갔다.


27랩에 해밀턴이 1분45초577의 최고속랩을 경신했다. 페텔과의 시차는 2.4초. 그런데 다른 문제가 해밀턴의 발목을 잡았다. 온보드 카메라를 통해 헤드레스트가 들뜬 모습이 잡혔다. 해밀턴은 풍압에 밀려 올라오는 헤드레스트를 손으로 잡은 채 달렸지만 결국 피트인할 수밖에 없었다. 32랩에 헤드레스트를 교체하고 복귀하자 9위로 내려앉았다. 그렇다고 페텔이 유리한 상황도 아니었다. 위협 운전에 대해 10초 스톱 & 고 페널티가 내려졌기 때문. 그래도 34랩에 페널티를 소화하고 나왔을 때 해밀턴 앞자리였다.


챔피언십을 주도하는 두 선수의 진흙탕 싸움 덕분에 리카르도가 선두에 올랐다. 스트롤이 2위, 마그누센, 오콘, 알론소, 보타스가 뒤를 이었다. 페텔과 해밀턴은 7위와 8위에서 맹렬히 다투면서도 순위 올리기에 힘썼다.


우승 후보들이 자멸한 상황에서 선두 리카르도를 위협할 존재는 없었다. 윌리엄즈팀의 ‘금수저 루키’ 스트롤과의 시차는 5초였고 마그누센은 그 뒤로 18초나 뒤처져 있었다. 38랩에 보타스가 마그누센을 제쳐 4위로 부상. 자우버 듀오 에릭슨과 벨레인이 득점권 입성을 두고 다투다가 접촉했다. 39랩에는 페텔과 해밀턴이 5,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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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스트롤이 3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결국 남은 10여 랩을 안정적으로 달린 리카르도가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후보들이 자멸한 데다 스트롤의 추격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2016년 말레이시아 이래 13경기 만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었다. 보타스는 결승선 직전에 슬립스트림으로 스트롤을 제쳐 0.105초 차 2위를 차지했다. 스트롤은 3위로 밀려났지만 개인통산 첫 시상대 등극에 기뻐했다. 막판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인 페텔과 해밀턴은 4위와 5위. 나머지 득점은 오콘, 마그누센, 사인츠 Jr., 알론소, 벨레인이 챙겼다. 라이코넨은 불과 4랩을 남긴 상황에서 차를 개리지에 넣었지만 완주는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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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가 어부지리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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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손상에 고전한 라이코넨


올해의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세이프티카 세 번에 적기중단, 여기에 페텔과 해밀턴의 싸움까지 더해져 파란의 연속이었다. 그 결과 리카르도와 스트롤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그 여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페텔은 경기 중 10초 스톱 & 고 페널티를 소화하고도 해밀턴에게 앞섰지만 FIA는 이 조치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경기 후 조사 결과 페텔의 주장과 달리 해밀턴이 코너 탈출 후 고의로 급제동을 하지는 않았음이 밝혀졌다. FIA는 공격적인 행위에 대해 페널티 포인트 3점을 부가했다. 페텔은 지난 12개월간 9포인트가 누적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오스트리아 GP에서 3점을 더 받는다면 레이스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에서는 해밀턴의 우승 기회를 날려버린 헤드레스트 고정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엔진 매핑을 변경했던 르노는 페르스타펜을 비롯해 파머와 크비야트 등 트러블이 속출했다. 스피드에서는 진보를 이룬 대신 신뢰성 문제가 고개를 든 것. 이 문제로 인해 레드불과 페르스타펜 사이에 불화설까지 나돌고 있다. 르노 엔진의 내구성 확보가 레드불 하반기 전략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제9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7월 8일 토요일, 오스트리아 슈필베르크에 위치한 레드불링에서 제9전 예선이 시작되었다. 1969년 문을 연 오스터라이히링은 1997년 A1링으로 이름을 바꾸고 길이를 크게 단축하면서 레이아웃을 손보았다.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기업인 레드불이 인수했지만 환경단체의 격렬한 반대에 시달려 개장이 불가능했다. 2010년이 되어서야 레드불링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듬해 비로소 문을 열 수 있었다. F1을 다시 유치한 것은 2014년부터. 초창기에 비해 레이아웃은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코너가 완만해 고속 서킷으로 유명하며 시계방향으로 도는 만큼 왼쪽 앞바퀴가 과열되기 쉬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올해 예선에서는 보타스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기록은 1분4초251. 0.42초 차이로 페텔이 2그리드. 해밀턴과 라이코넨이 3, 4그리드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와 1, 2열 앞뒤로 나란히 늘어섰다. 홈그라운드의 레드불 듀오는 리카르도와 페르스타펜이 5, 6위였고 그로장, 페레스, 오콘과 사인츠 Jr.가 그 뒤를 따랐다. 그런데 해밀턴이 예정에 없던 기어박스 교환으로 8그리드로 밀려났고, 벨레인은 파워유닛 교환 탓에 피트레인 스타트가 결정되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해밀턴을 들이박아 물의를 빚었던 페텔은 예상과 달리 추가 제재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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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은 8그리드 출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7월 9일 일요일 오후 2시, 레드불링(4.318km×71랩=306.452km)에서 제9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오전에 잠시 구름이 끼어 이슬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레이스를 앞두고는 다시 구름이 걷히며 햇빛이 내리비쳤다. 기온 29.8℃, 노면온도 47.7℃의 드라이 컨디션.


상위권은 대체로 무리 없는 스타트였다. 폴포지션에서 스타트한 보타스는 신호보다 조금 빨리 출발선을 떠난 것처럼 보일 만큼 로켓 스타트였다. 페르스타펜이 맹렬하게 상위권으로 치고 올랐고 14그리드의 크비야트도 우측 노견을 따라 빠르게 앞으로 나섰다. 그런데 12그리드에서 출발한 알론소가 1코너에 접어들었을 때 크비야트가 급제동으로 차를 세우지 못하고 추돌. 당시 아웃코너에 있던 페르스타펜까지 휘말렸다. 페르스타펜은 이 사고로 머신에 데미지를 입었지만 사실 경기 시작 전부터 클러치 트러블을 감지하고 있었다. 이것으로 9전 중 5번 리타이어에 3연속 리타이어다.

선두로 앞서 나간 보타스는 최고속랩을 경신하며 후속 대열과의 거리를 벌렸다. 페텔과 리카르도가 그 뒤를 추격했고 라이코넨과 그로장이 4위 자리를 다투었다. 8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도 그로장을 제치며 상위권 진출에 열을 올렸지만 뒷바퀴 그립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예선에서 저조했던 윌리엄즈 듀오(마사 17, 스트롤 18그리드)도 초반 혼란을 틈타 9, 10위까지 단번에 순위를 올렸다.


휠켄베르크가 비교적 빠른 14랩에 피트인해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 신었다. 현재 4위인 라이코넨은 5위까지 치고 올라온 해밀턴의 추격을 받았다. 라이코넨은 트러블 때문에 페이스 유지가 힘들었지만 해밀턴 역시 뒤 타이어 그립 부족으로 인한 오버스티어에 시달리는 상황. 덕분에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보타스가 안정적으로 선두 독주
해밀턴이 31랩에 피트인해 울트라소프트 타이어를 갈아신고 나왔다. 타이어 그립을 살려 최고속랩을 연발하며 라이코넨 피트인 때 순위를 올리겠다는 계산. 반면 라이코넨은 여기에 반응하지 않았다. 33랩에는 리카르도가 피트인. 타이어에 문제가 있던 페텔은 34랩에 소프트로 바꾸어 신었다.


고속 코스인 레드불링은 메르세데스 파워의 어드벤티지가 여전히 유효했다. 선두를 달리는 보타스는 추격대와의 거리를 최대한 벌린 후 40랩이 되어서야 피트인. 잠시 라이코넨이 선두를 달렸지만 44랩 4코너에서 보타스가 선두를 되찾았다. 잠시 후 피트인한 라이코넨은 해밀턴 뒤로 코스에 복귀했다. 머신 상태가 좋지 못한 사인츠 Jr.는 리타이어를 결정. 청기를 무시하고 길을 비켜주지 않은 반도른에게는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가 내려졌다.


상워권 피트인이 대충 마무리된 상황에서 보타스가 여전히 선두였다. 4초 뒤에 페텔, 다시 5초 뒤에 리카르도가 늘어섰고 해밀턴과 라이코넨이 뒤를 이었다. 해밀턴은 뒤 타이어가 다시 과열되어 라이코넨의 추격에 시달리면서도 58랩에 최고속랩을 경신해 리카르도와의 거리를 줄였다.


종반에 접어들자 상태가 괜찮았던 보타스마저도 뒤 타이어가 손상되었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페텔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뒤쪽에서는 해밀턴이 DRS를 사용해 리카르도 사냥을 시도했지만 리카르도가 인코너를 지켜 블로킹. 보타스 역시 페텔의 접근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위험한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결국 무난하게 선두를 독주한 보타스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우승자가 되었다. 페텔은 0.658초 차 2위. 리카르도가 3위로 홈 관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해밀턴, 라이코넨, 그로장, 페레스, 오콘, 마사, 스트롤이 득점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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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과 보타스의 시차는 0.658초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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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득점에 성공한 스트롤

보타스는 경기 후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첫 우승은 물론 특별했지만 2승째는 감동적이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우승했으니 나의 레이스 커리어 중 최고의 결과다. 틀림없이 완벽한 스타트였고, 막판 페텔의 추격을 생각하면 이 스타트가 매우 중요했다. 두 번째 스틴트(첫 피트인 후)에서 5바퀴를 달렸을 때 왼쪽 뒤 타이어가 과열로 손상되어 달리기 힘들었다. 페텔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했다. 체커기를 발견했을 때 너무나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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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레드불이 골고루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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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시상대 등극으로 기세가 좋은 리카르도

 

보타스가 시즌 2승째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랭킹 2위 해밀턴과의 점수차를 줄였다. 페텔은 18점을 챙겨 2연속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해밀턴과의 점수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제8전 우승은 물론 5연속 시상대에 오른 리카르도는 라이코넨을 저만치 밀쳐내고 단독 4위. 보타스는 램프가 완전히 꺼지기 전 앞바퀴가 움직이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FIA에서는 허용 범위 안이라며 부정출발 의혹을 일축했다.

오스트리아전을 마친 F1 대열은 7월 16일 영국을 비롯해 헝가리, 벨기에,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유럽 라운드 후반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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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스가 오스트리아에서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이수진 사진 LAT, 레드불,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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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RA DW12알론소의 인디500 파트너 올해 인디500에 도전장을 내민 알론소의 머신은 오렌지색 DW12. 2012년 이래 5년째 사용 중인 인디카의 원메이크 섀시로 이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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