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상금 사냥의 시대가 열렸다!

M CARLIFE 0 8,339



국내 실력파 드라이버들, 각종 대회 휩쓸어
모터스포츠, 상금 사냥의 시대가 열렸다!

모터스포츠 대회가 활성화되다보니 한 드라이버가 각종 대회에 복수 참가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전남 영암에서 제2전을 치른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주행 테크닉을 연마하는 동시에 상금까지 챙길 수 있기 떄문. 하지만 프로 드라이버의 상위권 독점이 아마추어의 유입을 막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4ffe9f98e6ddfe3d2d132035524556a3_1499305

국내 실력파 드라이버들이 상금이라는 금맥을 찾아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올 시즌 국내에서 개최되는 모터스포츠 대회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와 넥센스피드레이싱, 엑스타 슈퍼챌린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핸즈모터스포츠페스티벌,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 등이다. 여기에 자체 대회가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늘어난다.


이처럼 예전에 비해 대회가 활성화되다보니 드라이버들도 다양한 출전 통로를 찾고 있다. 실제로 경주차 규정이 비슷하면 어김없이 낯익은 드라이버들이 등장한다. 6월 11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3.045km)에서 제2전을 치른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드라이버들에게는 주행 테크닉을 연마하는 기회인 동시에 상금을 챙길 수 있는 보너스까지 주어진다. 스폰서를 광고하는 효과도 크다. 


5개 클래스의 총 상금 지급액은 3,000만원. 다른 대회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참가대수에 따른 차등지급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선 경기 결과에 따라 핸디캡을 주지 않기에 상위권 드라이버들은 최상의 성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 때문에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기량을 검증받은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160마력 이하의 차가 출전하는 ZIC 7의 경우 원상연이 출사표를 냈다. 원상연은 지난 시즌 엑스타 슈퍼챌린지와 핸즈 모터스포트 페스티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은 여파를 몰아, 올해에도 핸즈 모터스포트 페스티벌 제2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30마력 이하가 경쟁하는 ZIC X8은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조선희와 김양호, 김재우, 육성주, 장우혁, 권형진 등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와 넥센스피드레이싱 등을 통해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다. 350마력 미만의 ZIC X9도 김현석과 김범훈, 민정필 등이 자존심을 걸고 빠르기를 다투었다. 우승 상금이 500만원인 ZIC 레이싱 클래스는 포르쉐와 닛산 GT-R, 맥라렌, 페라리458, 레디컬 등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경합하는 장으로, 박천수와 박형일 등은 국내 최고의 레이스라 평가받는 슈퍼레이스의 최고 종목 스톡카 레이스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드라이버는 “상금에 목적을 두고 대회에 출전한다”는 일부의 목소리에 수긍하면서도 “속도를 즐기면서 부담이 덜한 대회를 찾다보니 스프린트 레이스에 비해 경주차 데미지가 덜한 타임 트라이얼 방식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피드를 즐기면서 자신이 목표했던 기록에 다가가는 즐거움에 상금까지 더해진다면 일석이조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대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출전자들이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타임 트라이얼의 매력을 찾아가는 것 같다면서 “‘철저하게 드라이버를 위한 방식이어서 전체적인 재미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3회에 걸쳐 총 1시간의 충분한 주행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출전대수와 관계없이 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력을 검증받은 드라이버들이 아마추어 경기에 참가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ZIC 레이싱 페스티벌은 트랙 데이를 기반으로 한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등용문 역할을 한다. 이는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유입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기반을 넓히려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들이 상위권을 독점할 경우 입문자들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한 모터스포츠 관계자의 애정 어린 지적을 귀담아 들어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이 더욱 발전적인 대회로 나아가길 기대해 본다.

오토레이싱

 

4ffe9f98e6ddfe3d2d132035524556a3_1499305
 
 

< 저작권자 - (주)자동차생활, 무단전재 - 배포금지 >

0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Hot

인기 넥센 스피드레이싱 제5전- GT-300의 정남수, 제3전에 이어 5전 손에 넣으며 시즌 2승

댓글 0 | 조회 5,198 | 추천 0
넥센 스피드레이싱 제5전 GT-300의 정남수, 제3전에 이어 5전 손에 넣으며 시즌 2승넥센스피드레이싱 제5전 GT-300 클래스에서 정남수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SUV가 경… 더보기

제1회 전남 GT, 아시아 대표 국제대회로 성장 가능성

댓글 0 | 조회 3,132 | 추천 0
메인이벤트 전남 내구500에서 안현준 우승제1회 전남 GT, 아시아 대표 국제대회로 성장 가능성 ​​제1회 전남 GT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 오프로드, 드리프트 등 7개 … 더보기
Hot

인기 FIA 인터컨티넨탈 드리프팅 컵

댓글 0 | 조회 7,764 | 추천 0
국제규격의 드리프트 경기FIA 인터컨티넨탈 드리프팅 컵그동안 드리프트는 쇼 이벤트 성격이 짙어 정규 모터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세계 모터스포츠를 주관하는 기구인 … 더보기
Hot

인기 WRC- 제11전 스페인 랠리

댓글 0 | 조회 9,610 | 추천 0
​제11전 스페인 랠리크리스 미크, 시즌 2승째스페인 랠리에서 크리스 미크가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오지에가 드라이버즈 챔피언에 한 발 다가섰고, 누빌은 막판 리타이어로 챔피… 더보기
Hot

인기 F1- 제14전 싱가포르/제15전 말레이시아/제16전 일본 그랑프리

댓글 0 | 조회 13,323 | 추천 0
제14전 싱가포르/제15전 말레이시아/제16전 일본 그랑프리 해밀턴, 챔피언 타이틀에 한 발 다가서다아시아 3연전 중 싱가포르와 일본전을 챙긴 해밀턴이 페텔과의 점수차를 59점으로… 더보기
Hot

인기 넥센타이어 이석훈 마케팅 팀장

댓글 0 | 조회 5,221 | 추천 0
​“뜨거운 열정, 그것이 모터스포츠의 진짜 매력이다” 넥센타이어 이석훈 마케팅 팀장​척박한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 속에서 굳건하게 한 축을 담당해온 넥센타이어. 성과가 단기간에 … 더보기
Hot

인기 CJ 슈퍼레이스- 야나기다 마사타카, 최강의 전투력 보이며 시즌 2승

댓글 0 | 조회 9,276 | 추천 0
폴 포지션의 정의철, 나이트 레이스 3연승 문턱에서 고배 야나기다 마사타카, 최강의 전투력 보이며 시즌 2승​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5전에서는 나이트 레이스 3연승이 좌절된 정의… 더보기
Hot

인기 WRC- 제10전 독일 랠리

댓글 0 | 조회 15,650 | 추천 0
제10전 독일 랠리타나크, 미켈센 뿌리치고 시즌 2승째 다채로운 포장 노면과 변덕스런 날씨의 독일 랠리에서 타나크와 미켈센이 초반부터 선두싸움을 벌였다. 타나크가 시즌 2승째를… 더보기
Hot

인기 F1- 제12전 벨기에/제13전 이탈리아 그랑프리

댓글 0 | 조회 10,951 | 추천 0
제12전 벨기에/제13전 이탈리아 그랑프리 해밀턴, 페라리 본진에서 승리를 외치다해밀턴이 제12전 벨기에에 이어 페라리의 성지 이탈리아 GP마저 잡으며 쾌주의 2연승. 시즌 … 더보기
Hot

인기 WRC- 제9전 핀란드 랠리

댓글 0 | 조회 13,013 | 추천 0
제9전 핀란드 랠리라피 첫 우승에 토요타팀 1-3 피니시핀란드 랠리에서 토요타팀의 신예 에사페카 라피가 개인통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아울러 하니넨이 3위에 올라 토요타… 더보기
Hot

인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 제4전

댓글 0 | 조회 15,224 | 추천 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캐딜락6000 클래스 제4전T. 아오키, 시즌 첫승 축포! 선두 질주하던 정의철은 리타이어 ​아오키를 여유 있게 거느릴 것 같았던 정의철이 8랩에서 경주차에… 더보기
Hot

인기 F1 - 제10전 영국/제11전 헝가리 그랑프리

댓글 0 | 조회 20,205 | 추천 0
제10전 영국/제11전 헝가리 그랑프리 해밀턴과 페텔, 1승씩 주고받아해밀턴이 홈 코스 영국에서 폴 투 피니시하자 이어진 헝가리전에서 페텔이 그대로 응수했다. 드라이버즈 타이틀은 … 더보기
Hot

인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3전- 조항우, 개막전에 이어 폴 투 피니시 달성​

댓글 0 | 조회 7,868 | 추천 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3전조항우, 개막전에 이어 폴 투 피니시 달성​​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3전 캐딜락6000 클래스는 조항우(아트라스BX)가 41분39… 더보기
Hot

인기 팀과 드라이버 자체 브랜드 시대 열어야

댓글 0 | 조회 5,052 | 추천 0
 국내 모터스포츠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가려면팀과 드라이버 자체 브랜드 시대 열어야​​국내 모터스포츠는 규모와 접근성이 개선되었고, 덕분에 관중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게다가 … 더보기
Hot

인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3전

댓글 0 | 조회 7,319 | 추천 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제3전 조항우, 개막전에 이어 폴 투 피니시 달성​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3전 캐딜락6000 클래스는 조항우(아트라스BX)가 41분3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