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2017 드라이버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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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독일·일본 등 외국인 7명 이상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2017 드라이버 라인업은?


2017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 슈퍼6000 클래스 참가팀 드라이버 라인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팀코리아익스프레스와 E&M 모터스포츠, 제일제당레이싱은 지난 시즌과 같다. 엑스타레이싱은 이데 유지와의 계약 연장을 시도하고 있고, 아트라스BX는 시즌 3대를 상시 운영한다. 팀106은 아직 선수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드림레이서가 2017 시즌 새롭게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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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기간이지만 2017년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 슈퍼레이스 슈퍼6000 참가 팀들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이 대회가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면서 위상을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마다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팬들을 확장한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슈퍼레이스 최고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는 10여 개의 팀이 참가했었다. 그중 프로 또는 세미프로로 인정될 수 있는 팀은 7곳. 독일과 일본, 중국 등 외국 드라이버들도 다양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국제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올 시즌도 이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1월 중순까지 라인업을 확정한 팀은 이들 중 팀코리아익스프레스와 E&M 모터스포츠, 제일제당레이싱으로, 드라이버 구성이 지난 시즌과 같다. 팀코리아익스프레스는 황진우 감독 겸 드라이버와 김동은의 투톱이 그대로 유지된다. E&M의 경우 김재현과 강진성이 2018년까지 계약된 상태. 제일제당 역시 김의수가 감독 겸 드라이버로 출전하고 오일기가 2년차를 맞는다.

 

아트라스BX, 3대 운영하며 최강 전력 구축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금호엑스타레이싱은 아직 라인업이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진표 감독이 풀 시즌을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정의철이 올 초 계약을 연장하면서 모양새를 갖췄다. 정의철은 “2015~2016 연속 팀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엑스타레이싱과 올 시즌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팀과 함께 새 시즌을 맞게 해준 금호타이어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2014년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동하며 2016 최종전에서 우승한 이데 유지와의 계약 연장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에 대해 팀의 김진표 감독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며 “이데 유지가 일본에서의 활동 등 다른 여건을 감안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지난 시즌처럼 그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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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호엑스타 레이싱에서 활약했던 이데 유지


 

정연일이 떠난 팀 106은 빈자리를 채울 드라이버로 카를로 반담(1986년생)이 거론되고 있다. 반담은 ‘시케인’의 해외선수 수급 시스템에 의해 2010년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그해 11월 21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에서 결선을 치른 2010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에서 폴 투피니시를 거둬 주가를 올린 바 있다. 2011년에는 EXR 팀 106의 유니폼을 입고 슈퍼6000과 KSF의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참가하는 등 그가 국내 모터스포츠와의 인연이 깊다는 것이 영입 배경으로 꼽힌다. 류시원 감독은 “반담도 후보 드라이버의 한 명”이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드라이버 영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트라스BX는 조항우 감독과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3년차 호흡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 시즌 1대를 더 늘려 경쟁 팀인 금호엑스타레이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버로는 2015년 인제레이싱 소속으로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6전에서 우승한 후 카케야마 마사미와 함께 일본과 국내에서 확실한 인지도를 쌓은 타카유키 아오키가 물망에 올랐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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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우는 올해에도 아트라스BX에서 뛴다

 


그러나 아트라스BX는 1월 9일 팀 SNS를 통해 2017년 팀 드라이버로 일본 최정상 야나기다 마사다카((1979년생)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사다카(1979년생)는 1993년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데뷔해 2003년 일본 슈퍼GT의 전신인 전일본 GT챔피언십(JGTC) GT300 클래스 챔피언을 거머쥔 드라이버. 2010년 슈퍼GT GT300 클래스, 2011년부터 2년 연속 GT500 클래스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2009년부터 3년 연속 일본의 대표적인 내구레이스인 슈퍼타이큐 최정상에 서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난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에 다양한 변화를 줬던 인제레이싱도 전폭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2015 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던 카메야마 마사미의 자리에는 데이비드 주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9세로 중국 국적인 데이비드 주는 지난해 CTCC와 LMS에 출전했으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SK ZIC6000 클래스 제3전과 최종전에서 인제레이싱 소속으로 출전했다. 인제레이싱은 여기에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에서 활동한 드라이버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 시즌에는 드림레이서가 새로이 출격한다. 한천희 드림레이서 팀장은 “슈퍼6000 클래스에서 꾸준하게 활동해 온 디에이엔지니어링의 안현준과 지난 시즌 GT2에 참가해 제3전에서 2위의 최고 성적을 낸 후 시즌 공동 5위를 한 김병현을 투톱으로 내세울 계획”이라며 “스톡카 경주차 관련 부문은 리 레이싱(대표 이종근)과 아웃소싱을 통해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각 팀들이 외국 드라이버들 영입에 적극적인 것은 무엇보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함이다. 무대에서 강력하게 팬들과 스폰서에게 어필할 경우 다음 시즌 더 좋은 조건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프로 팀들이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목표 하에 국내 드라이버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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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K ZIC 6000 클래스 보디스폰서 조인식. 왼쪽부터 GM코리아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과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이사


최고속도 300km의 스톡카 보디는?
캐딜락 ATS-V

슈퍼레이스가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의 보디를 캐딜락 ATS-V로 결정했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에도 지난해에 이어 GM코리아와 손잡고 캐딜락 ATS-V 모델이 스톡카(Stock Car)의 보디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ATS-V는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인 캐딜락의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이다. ATS-V의 보디 디자인이 적용되는 SK ZIC 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지난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3개국에서 총 8회 경기를 치렀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ATS-V의 디자인을 도입해 한층 더 향상된 에어로 다이내믹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완성도를 높여 팀과 드라이버, 그리고 팬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SK ZIC 6000 클래스의 스톡카는 오직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되어 최고출력은 430마력,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 이른다.

오토레이싱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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