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최고 종목 GT-300, R-300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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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EN SPEED RACING FINAL ROUND

최종전답게 클래스마다 시즌 챔피언 다퉈

이동호, 최고 종목 GT-300, R-300 동시 석권

2016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최종전에서 이동호가 대회 최고 종목인 GT-300과 R-300 클래스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 GT-300 클래스 최종전에서는 정남수가 시즌 3승째를 챙긴 가운데 배선환과 정경훈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R-300은 한 차례의적기와 두 차례의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는 혼전 속에서 민수홍(팀 GRBS)이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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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길이 3.045km, 17랩=51.765km)에서 열린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GT-300 클래스에서 정남수(브랜뉴레이싱)가 2전과 4전에 이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배선환(모터라이프)이 2위, 첫 출전한 정경훈(BEAT R&D)이 3위로 시상대에 올랐으며, 앞선 경기에서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이동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는 4위에 머물렀다.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GT-300은 정남수가 1분25초399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유승현(펠라레이싱)과 이동호가 각각 0.443과 0.515초 차이로 2, 3위에이름을 올렸다. 일찌감치 시리즈 챔피언이 이동호로 결정된 가운데 정남수로서는 시즌3승을 쌓고 시리즈 2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유승현과 이동호가 피트 스루를 이행해야 하는 반면 정남수로서는 거칠 게 없었기 때문이다. 정남수가 폴 투 피니시를 거둘 경우 119점을 쌓은 유승현은 4위, 민수홍과 배선환은 3위와 2위 이내에 들어야 시즌을 2위로 마감할 수 있는 상황.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은 정남수가 대열을 이끄는 가운데 3위로 출발한 이동호가 오프닝 랩에서 2위로 나선 데 이어 6위 정경훈이 2랩에서 2위로 올라서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이때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면서 레이스는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5랩에서 SC가 해제되면서도 정남수가 여전히 우위를 점했고 이동호와 유승현, 정경훈, 한정우(펠라레이싱), 배선환의 순으로 대열이 정리됐다. 이동호는 정남수의 꼬리를 물었고, 정경훈도 3위로 나섰다. 9랩을 진행하면서 정남수와 이동호, 그리고 정경훈의 혈투가 막을 올렸다. 세 명의 드라이버들은 0.4초 이내에서 엉켜 자존심을 건 속도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동호에 이어 정경훈이 피트로 들어오면서 정남수는 추격하던 한정우를 7초 이상 떼어 놓으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13랩에서는 배선환이 한정우의 앞으로 나왔다.

 

이후 레이스는 정남수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가운데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린 배선환과 정경훈, 이동호, 이상호 순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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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째를 올린 정남수

R-300 최종전은 혼전 속에 민수홍 우승

한편, 엔페라컵 최종전 R-300은 한 차례의 적기와 두 차례의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는 혼전을 벌인 끝에 민수홍(팀 GRBS)이 활짝 웃었다. 16랩을 돌아 승부를 가른 이 종목은 말 그대로 서바이벌 게임을 방불케 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전쟁에서 117포인트를 쌓아 종합 선두로 시리즈 챔피언을 눈앞에 둔 이동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가 폴 포지션을 잡은 가운데 4포인트 차이로 추격하는 문은일(팀 GRBS)과 정연익(J5레이싱팀), 이선호 등이 결선에 진출했다.

 

오프닝 랩은 매끄럽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김태환(섹시비스트)의 경주차가 뒤집어지는사고를 만나 경기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걸렸다. 이어 재개된 레이스는 이동호가 여전히 대열을 이끄는 가운데 문은일, 이선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 박용진, 김인성, 정연익, 유준선(그레디모터스포츠) 등이 줄을 댔다. 하지만 곧 정연익과 이선호가 추돌, 정연익이 리타이어한 가운데 세이프티 카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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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00 클래스는 세이프티 카가 세 번이나 나올 정도로 격렬한 레이스였다

4랩, 봉인이 해제된 레이스는 이동호의 리드 속에 5랩에서 문은일이 피트 스톱을 소화하면서 최하위로 처졌다. 이동호도 피트 스루를 이행하기 위해 8랩에 피트로 들어가자 박용진(팀 GRBS)이 바통을 받았지만 길게 가지는 않았다. 얼마 후 박용진이 코스를 벗어나며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기를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13랩, 레이스가 재개되자 9그리드에서 꾸준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린 민수홍(팀 GRBS)의 품으로 우승컵이 날아들었다. 민수홍은 파이널 랩에서 선두를 달리며 최종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박찬웅과 유준선이 각각 2, 3위로 시상대에 섰다.

 

한편 이동호는 6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9위에 그친 문은일을 제쳐 GT-300 클래스에 이어 R-300까지 석권하는 더블 챔피언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호는 “초반에 차이를 크게 벌려 후반 핸디캡 타임을 이행,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려 했는데 잦은 사고로 맥이 끊기면서 조기에 펼쳤던 작전이 적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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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상 첫 두 클래스 시즌 챔피언을 석권한 이동호​

 

BK 원메이크 최종전은 오한솔 차지

BK 원메이크는 오한솔(인치바이인치)이 최종전을 손에 넣었다. 김현석(맥스레이싱)이 1분 27초 233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박민주와 염종환(맥스레이싱), 안순호(GJ레이싱), 이동열, 박병환의 순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오프닝 랩은 김현석이 대열을 이끌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김현석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염종환과 안순호에 이어 예선 12위였던 오한솔(인치바이인치)이 점차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선두권에 합류했다.

12랩, 김현석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추격하던 드라이버들에게 줄줄이 길을 터줬다. 여기에 속도를 끌어올린 오한솔이 2위로 나서면서 5랩을 남겨 놓고 안순호와 오한솔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하지만 오한솔이 안순호를 앞지르는 데에는 무리가 따랐다. 결국 안순호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데 이어 오한솔과 장문석, 김현석, 하경완, 최장환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김현석과 안순호의 경주차가 출력 규정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승컵은 오한솔의 몫이 되었고, 최장환과 강재협이 2, 3위로 시상대 등단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실격을 받아 무득점에 그친 김현석(136점)을 제치고 4위를 한 손준석(비트 R&D)과 박재성이 141점으로 종합점수 동률을 이뤘지만 규정에 따라 2위 입상 경력이 있는 손준석이 시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글 오토레이싱 사진 슈K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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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86을 앞세워 GT200 시즌챔피언을 차지한 조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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