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의 최대 도시, 광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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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의 최대 도시, 광저우

 

광저우는 중국 남부의 최대 도시로 광동성 성도이자 정치, 경제, 교육의 중심이다. 또한 중국 근대화에서 중심적인역할을 한 역사적인 도시이며, 13세기부터 유럽과의 교역을 이룬 무역도시다. 하지만 개방정책 이후 인구와 차량급증으로 인한 교통체증, 공해, 빈부격차의 심화 등으로 골치를 앓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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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서탑)로 불리는 103층의 IFC 빌딩(좌)과 동타(동탑)로 불리는 120층의 주다푸 빌딩(우)

 

광저우는 중국 남부의 최대 도시로 광동성 성도이자 정치, 경제, 교육의 중심이다. 또한 중국 근대화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 역사적인 도시이며, 13세기부터 유럽과의 교역을 이룬 무역도시다. 한나라때부터 무역을 시작하여 당나라를 거쳐 명·청에이르기까지 서남아시아는 물론 유럽의 여러 나라와 교류를 하면서 중국 최대의 항구로 거듭났지만1842년 영국과의 아편전쟁에서 패해 홍콩을 할양한 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광저우가 역사적으로 가장 부각된 것은 신해혁명으로 오천 년이 넘는 군주제를 종식시키고 새로운공화국을 건설했다는 데 있다. 중국의 마지막 제국이었던 청나라는 외세의 침탈로 나라가 이리 저리찢기는 수모를 겪고 있었다. 이때 뜻이 있는 선각자들이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자는 취지로 모여 중화사상에 바탕을 둔 중화민국을 선포한다. 그 중심에 쑨원(손중산)이 있었다. 광동성 중산 출신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홍콩의 학교를 졸업한 쑨원은 중화민국의 이념인 민족, 민권, 민생주의를 주창하며 새로운 공화국의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쑨원의 뒤를 이어 집권한 장제스의 국민당은 국공내전(국민당과 공산당과의 패권다툼)에서 패하여 타이완으로 정부를 옮긴다. 쑨원은 광동성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광저우에는 그의업적을 기리는 장소가 많이 남아 있다. 손중산 기념관과 중따(중산대), 중산대 부속병원, 중산대로,중산대교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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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원이 설립한 국립대학교인 중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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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산 기념관

개방정책으로 남부 최대의 도시로 발전

광저우가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덩샤오핑의 개혁. 개방정책에 힘입어 남부 최대의 도시로 발전하면서부터이다. 중국의 개방 정책은 광동성 썬전과 산토우에 특별구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썬전은 홍콩과 인접해 있고 산토우는 홍콩 최대 재벌 이자청의 고향이다. 중국의 개방정책을 실현하는 데에는 홍콩의 역할이 컸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자본주의를 도입한다는 것은 공산주의를 포기하겠다는 뜻인 만큼 서방국가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것은 당연한 일. 이에 따라 덩샤오핑은 홍콩에 손을 벌렸고, 이자청을 비롯한 홍콩의 재력가들이 중국에 투자를 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은 개방 정책의 의지를 펼치는 한편 서방세계의 투자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 개방정책의 가장 큰 공신은 홍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개방 정책이 시작되고 30년이 지난 홍콩의 현재는 암울하다. 미래는 더욱 불확실하다. 그동안 홍콩은 중국 개방정책의 최대 조력자이자 수혜자였다. 외국인들이 감히 접근하기 어려운 중국을 등에 업은 홍콩은 중계무역이라는 무기로 그동안 짭짤한 재미를 보아 왔다. 과거에는 중국과 거래를 하려면 홍콩을 통해야만 했는데, 이런 상황은 2,000년대 초까지 지속되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외국인들도 홍콩을 제쳐두고 중국과 직접 교역을 하면서 홍콩의 역할이 무의미하게 되었다. 홍콩은 점점 중국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형상이다. 따라서 우리 경제가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양상은 홍콩과 비슷한 상황으로 몰릴 수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경제가 중국에 예속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 감소하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도 0.6%가줄어든다는 통계도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시장의 다양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개방 초기 대부분의 공장들은 광동성에 산재해 있었으며 그 중심에 광저우가 있었다. 광저우는 인구 1,400만 명의 큰 도시로서 인근의 포산, 중산, 혜조우 등 위성도시를 포함하면 3,000만 명에가까운 인구가 주위에 살고 있어 공해, 교통체증등 복잡한 현안을 안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시장이 되면서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도 큰 골칫거리다. 광저우 도심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교통체증으로 인한 대혼잡이 계속된다. 급기야 광저우 시에서는 차량등록제를 실시해 차량이 늘어나는 것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10년 넘게 광저우를 다녀 봤지만 지금까지 맑은 하늘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광저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광저우타워에 오르면 시꺼먼 스모그에 덮인 광저우 시내만 보일 뿐이다. 광저우 시내를 전체적으로볼 수 있는 백운산에 올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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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는 대기오염이 심해서 맑은 하늘을 보기가 매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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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정상에 올라도 시꺼먼 스모그에 덮인 시내만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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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색깔을 바꾸며 빛나는 광저우타워

교통체증, 공해, 빈부격차 등의 폐해

개방정책 이후 30여 년 동안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로 인한 빈부격차의 폐해도 중국 정부의고민거리다. 서울의 강남에 비견되는 텐허에는 호화스러운 아파트와 고층 빌딩이 즐비하다. 화청광장 주변에는 시타(서탑)로 불리는 103층의 IFC(국제금융센터)를 비롯해서 종신, 중국 이동통신 등초호화 빌딩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광저우에서 가장 높은 120층짜리 주다푸 빌딩(일명 동타)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텐허광창, 정지에 광창 등 초호화 쇼핑몰들이 밀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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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청광장 주변에는 시타로 불리는 IFC 빌딩, 동타로 불리는 주다푸 빌딩을 비롯해서 초호화 빌딩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쇼핑몰의 인테리어나 팔고 있는 제품들을 보면 과연 이곳이 중국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그렇지만 인구 밀집지역에 들어서면 또 다른 중국을 만나게 된다. 호화스런 아파트 옆으로는 예전의 우리네 달동네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일년 내내 해가 들어오지않는 벌집처럼 생긴 건물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병폐다. 만약 불이라도 나면 과연 이곳에서 사람이 빠져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마저 든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광저우 시민들의 생활상은 현대화된 광저우의모습과는 또 다른 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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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스러운 아파트 저편엔 예전 우리네 달동네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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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해가 들지 않는 빈민가의 집, 창문이 숨구멍처럼 마주 트여있다​

한편, 광저우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고도이지만 제대로 된 옛 건물이 눈에 띄지 않는다. 웨이슈 공원에청나라의 성곽이 남아 있을 뿐 문화재를 제대로 관리한 흔적이 없다. 근래에 들어 송대의 길을 복원하여 관리하고 있을 정도다. 그렇지만 공원은 잘조성되어 있고, 그 숫자도 상당히 많다. 그 중에서도 광저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백운산은 광저우시민들이 항상 찾는 시민공원이다. 그 밖에 웨이슈공원, 류화후 공원 등 도심에 많은 공원이 산재해있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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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공원은 광저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민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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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공원에 있는 광저우 제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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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슈공원에선 청나라 시절 성곽을 볼 수 있다

정부의 토지 대여로 땅부자가 된 토박이들

중국인들이 흔히 하는 말로 “동북에 가서 술 잘 마신다고 거들먹거리지 말고(동북에는 워낙 주당들이 많으니), 베이징에 가서 벼슬 자랑 말라(베이징에는 고위 관리들이 즐비하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광동에 가서 돈 자랑 하지 말라, 돈으로 묻어 죽인다”는 말이 있다. 광동에는 그만큼 부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무역을 통해 외국으로부터 돈을 벌어들였고 개혁 개방 이후에도 중국에서 가장 발전된 곳이 바로 광동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몇 해 전 광동성의 GDP가 대만을 넘어 섰으며, 그 중심에 광저우가 있다. 예로부터 광동 상인을 중국 최고의 상인으로 꼽아왔다. 이들은 오래 전부터 외국과의 교역을 통해 신용을 쌓아왔는데 이는 광저우가 개방 이후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앞서 나가는 기반이 되었다. 한편 광저우에서는 이 지역 토박이를 만나기가 정말어렵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광저우에는 순수한 광저우 사람들보다는 각 지역에서 모여든 이들이 더많이 살고 있다.

광저우 토박이들은 외부로 잘 나타나지 않고 대부분 부동산 사업을 영위한다. 중국 정부가 민간인에게 대여 형태로 나누어 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자연스레 부를 거머쥐게 되었다. 필자가 사무실로 쓰고 있는 건물 주인도 광저우 토박이인데 주변에 큰 빌딩을 일곱 채나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상행위를 통해 부자가 되었다기보다는 땅을 소유하고 있다가 저절로 부가 축적된 경우가 많다. 그것도 땅을 산 것이 아니라 나라에서 분배를 한 덕분이니 복이 절로 굴러든 셈이다.

 

중국인들은 미신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광동 사람들이 심한 편이다. 건물 주인도 건물 문 앞에 주차를 못하는데 그 이유는 돈이들어오는 흐름을 막기 때문이란다. 집집마다 또 상점마다 재물신을 모셔놓고 아침마다 향을 피우고제를 올리는 모습은 이들의 일상이다. 중국인들이 8을 좋아하는 이유도 돈을 많이 번다는 ‘파차이’의 ‘파’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8은 ‘Ba’, 파차이의 파는 ‘Fa’로 발음된다. 하여튼 중국인들은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연관성을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한편 중국에는 아직도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수많은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물론 부통화(보통화:표준말)가 통용되고 있지만 지역에서 쓰는 말이 별도로 있다. 각 지역의 언어는 우리나라의 경상도와 전라도 방언 개념이 아니라 전혀 알아들을 수없을 정도로 완전히 다르다.

특히 광동성에서는 세 개의 언어가 쓰인다. 광동성에서 주로 사용하는 캔토니스(광동), 즉 광동어를 비롯하여 싼토우, 양지앙, 주하이 등 다양한 언어가 통용되고 있다. 같은 싼토우라고 해도 지역마다 또 다르니 외국인들이 이를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광동 지역에서는 태어나서 자라면서 그지역 말(구쌍화: 고향 말)을 배우고, 방송이나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자연스레 광동어를 접하며, 학교에 들어가면 표준어를 배운다. 따라서 광동 사람들은 자연스레 세 가지 말을 구사하게 된다. 광동 사람들은 광동인이라는 자부심이 강한데, 중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지역이라는 이러한 우월감을 언어로 표출한다. 다른 지역 사람들과 차별화되고싶은 감정을 자신들의 언어인 광동어로 나타내는것이다.

광저우는 광동성 교통의 중심지이다. 전국으로 통하는 고속버스와 기차가 매일 출발하고, 기차도 다른 지역보다 다양한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 광저우에는 광저우, 광저우 동, 광저우 남, 광저우 북의 네개 역이 있다. 전국으로 통하는 일반열차는 광저우 역에서 출발한다. 홍콩으로 통하는 관통열차는 광저우 동역에서 떠난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었지만 50년간 자치를 인정하기로 한 까닭에 아직도 홍콩과 중국을 오가기 위해서는 출입국 수속을 밟는다. 요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고속열차는 광저우 남역이 종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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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서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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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통하는 일반열차는 광저우역에서 출발한다


 

많은 시민이 모여 사니 대중교통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역시 버스다. 아침 5시 반부터 밤 11시 반까지 운행되는 버스는 도심 전지역을 누비고 다니며 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버스 요금은 2위안(약 37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버스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이다. 광저우 지하철은 8개노선이 개통되어 있으며, 현재 9호선이 건설 중이다. 일반 버스가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는 우리의 마을버스와 같은 버스들이 운행되고 있고, 교통시설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오토바이가 많이 사용된다. 예전에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오토바이가 운행되었지만 지금은 전기 오토바이만이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10여 년 전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가 성행하면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사망사고 또한 많아지자 오토바이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때문에 광저우 시내의 주유소에서는 오토바이에 급유를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호스를 이용해서 자동차의 휘발유를 오토바이에 급유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그러나 경찰에게 적발되면 바로 압수당한다.

외국계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커피점 성황

광동음식은 중국음식 중에서 담백한 것으로 유명하고 어느 지방보다 다양한 음식으로 우리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음식점에 가면 상어 지느러미, 뱀, 전갈, 비둘기 등 희귀한 재료를 이용한 음식들이 즐비하다. 전에는 살아 있는 원숭이 골 요리도 광동음식에 속했으나 요즘은 광저우 시내에서는 팔지 않는다. 광동 전통음식으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딤섬과 탕펀을 들 수 있다.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보통 5시 반에 저녁을 먹고 일찍 쉬는 것과는 달리 광저우 사람들은 저녁은 일찍 먹더라도 늦게까지 술자리를 만들거나 야식을 즐겨 먹는 편이다.

한편 경제 발전과 더불어 이곳의 식생활도 서구식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깨끗하고 청결한 음식을 선호하면서 피자헛, 맥도날드, KFC 등 외국의 프렌차이즈 음식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차를 마시던 중국인들도 얼마 전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웬만한 수퍼마켓에는 인스턴트 커피를 팔고, 광저우도심의 유명한 건물에는 반드시 스타벅스가 있을정도로 커피문화가 대중화되고 있다. 커피 전문점은 미국의 스타벅스와 영국 브랜드 코스타가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의 카페베네와 대만의 85도가 그뒤를 따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 브랜드의커피 전문점도 하나씩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외국계에 비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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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베이징루

광저우는 오래전부터 중국산업의 견인차 역할을하고 있다. 1957년에 시작되어 2015년 가을에 118회를 맞이한 광저우 무역 박람회(Canton Fair)는 중국 최대의 전시회다.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이전시회는 전세계 바이어들을 불러 모은다. 불과20여 년 전만 해도 이들은 광저우에 오지 않고 홍콩을 통해 수입했었다. 당시만 해도 중국인들의 사고방식이나 품질이 국제 규격을 따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공장들의 해외 교류가 많아지면서 중국과의 직접적인 교역이 크게 늘었다. 이로인해 중국 전시회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광동 전시회는 중국 무역의 판도를 바꾸는 대형 이벤트로자리잡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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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총영사관에서 개최하는 광동한국주간행사에서는 한중 문화교류의 장이 열린다

현재 광저우에는 2만여 명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 대부분 의류업에 종사하며 일부는 한국식당을운영하고 있다. 특히 웬징루라 불리는 한국인 타운은 한국식당과 카페가 많아 광저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 중 하나다.

 글, 사진 양인환 (중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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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징루라 불리는 한국인 타운은 한국식당과 카페가 많아 광저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 중 하나다

 

※본 내용은 자동차생활 2016년 2월 기사를 발췌한 것입니다

< 저작권자 - (주)자동차생활, 무단전재 -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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