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EMA SHOW [2부]

M CARLIFE 0 7,147



2017 SEMA SHOW 
신기루 같은 도시를 물들인 튜닝카의 불빛


1963년 고작 10개 회사가 모여 창설했던 SEMA(Seppd Equipment Manufacturing Association)는 1967년 LA에서 그들만의 쇼를 열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2,000개가 넘는 업체들이 1만 개 이상의 부스를 꾸미는 거대한 규모로 성장했다. 이제 매년 11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마쇼는 각종 클래식카와 튜닝카, 완성차 업체들이 모여들어 미국 자동차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한눈에 보여준다. 사막 위에 세워진 신기루 같은 도시 라스베이거스에 가장 어울리는 행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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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LINGER B1
지난 7월에 뉴욕에서 정식 발표되었던 풀 EV SUT 볼린저 B1도 이번에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군용차를 연상시키는 사각형 차체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앞뒤 2개의 모터가 360마력, 65.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0→시속 97km 가속 4.5초의 순발력을 자랑하면서 록크롤링 등을 고려해 2단식 리덕션 기어도 달았다. 캐빈룸 좌우 바닥에 배터리를 장비하는데, 용량에 따라 60kWh와 100kWh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100kWh의 경우 주행거리는 322km. 레벨2 충전기로 12.1시간, DC 급속충전으로는 75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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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PERFORMANCE DRIFT STICK
포드 퍼포먼스에서 개발한 포커스 RS용 드리프트 스틱은 말 그대로 드리프트를 위한 용품. 캔 블록이 개발에 참여했다. 랠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루미늄제 레버는 스티어링 휠을 돌리면서 재빠르게 당길 수 있도록 적당한 위치와 각도로 만들어졌다. 단순히 파킹 브레이크 레버를 개조하는 것이 아닌, 내부 전자장치와 ABS, 리어 디퍼렌셜을 제어하고 뒤쪽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뒤타이어를 간단히 록상태로 만들어준다. 복잡한 유압 시스템 없이 클러치 조작 마저 필요치 않아 비용이나 조작성 면에서 매우 간편하다. 12월 1일부터 999달러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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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CAMRY CUSTOM BY RUTLEDGE WOOD
토요타는 나스카에서 활약 중인 캠리를 5명의 유명인과 짝지어 튜닝했다. 다양한 방송에서 모터스포츠 분석가로 활약하는 러틀리지 우드의 의견에 따라 손본 캠리는 블러플(Blurple)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보라색 도장과 휠의 황금색이 대담한 색상대비를 보여주며 카본으로 둘러친 흡기구와 리어 디퓨저가 멋을 더한다. 헤드램프 하우징 등 많은 부품을 3D 프린트로 제작하는 한편 휠은 로티폼, 서스펜션은 메건 레이싱, 배기는 마그나플로를 사용했다. 실내는 야구 글러브에 사용되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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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CAMRY CUSTOM BY DENNY HAMLIN
이 차의 옆구리에 쓰여진 ‘DHR 에디션’은 나스카 드라이버 데니 햄린의 작품임을 뜻한다. 조 깁슨 레이싱 소속의 데니 햄린은 2008년부터 토요타를 몰기 시작해 2010년 8승으로 종합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흰 바탕에 블랙/레드 스트립, 오버 펜더로 멋을 살렸고, 아메리칸 레이싱제 휠과 시트 등 붉은 액센트를 더했다. 시트는 4점식 하네스가 달린 레카로 제품. 동력계는 AEM의 흡배기로 튜닝하는 한편 테인제 서스펜션과 스톱테크 브레이크를 장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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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CAMRY CUSTOM BY DANIEL SUAREZ
다니엘 수아레즈는 멕시코 출신으로 나스카 토요타컵을 거쳐 엑스피니티컵에서 지난해 챔피언에 올랐으며 애니메이션 ‘카3’에 신세대 레이서 중 하나로 목소리 출연했던 신예다. 그의 캠리는 기본형과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검은색 지붕과 나스카풍 리어윙을 달았고 범퍼 모서리에 은회색으로 자신의 엔트리 넘버 9(잘 보이지는 않는다)를 그려넣는 등 디테일에 신경 썼다. AEM제 흡배기와 테인 댐퍼, 스톱테크 브레이크 등 튜닝 내용은 데니 햄린의 작품과 비슷하다. 다만 배기는 TRD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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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CAMRY CUSTOM BY KYLE BUSCH
카일 부시는 사실상 나스카 토요타 세력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스카 캠핑월드 트럭과 스프린트컵 시리즈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카일은 현재 조 깁슨 레이싱 소속. 그의 작품은 유광 블랙 바탕에 지붕과 그릴, 사이드미러 등 번쩍이는 메탈릭으로 대비시켰다. 보닛 윗부분에 에어 스쿠프도 이색적. 보디 튜닝이 그다지 화려하지 않아 나스카 스타일의 리어윙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주요 튜닝은 AEM제 흡기와 TRD 배기팁, 스톱테크제 브레이크 정도가 전부다. 검은색 가죽시트에는 다이아몬트 패턴 퀼트와 은색/붉은색 액센트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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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CAMRY CUSTOM BY MARTIN TRUEX Jr.
쉐보레와 토요타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마틴 트룩스 Jr.는 2014년 퍼니처 로우 레이싱 소속이 되어 2016년부터 다시 토요타를 몰기 시작했다. 자신의 경주차를 항상 검은색으로 칠하는 마틴은 이번 튜닝카 역시 무광 블랙으로 칠하고 크롬 장식들 역시도 검게 처리했다. 역시 무광 블랙의 8스포크 휠은 아메리칸 레이싱이 제작한 원오프 제품. 사실 익스테리어의 변화는 나스카 스타일의 리어윙과 3분할식 머플러팁 정도뿐. 그밖의 튜닝은 다른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AEM제 흡기와 TRD 배기, 테인 댐퍼를 장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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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US LC CONCEPT INSPIRED BY BLACK PANTHER
렉서스에서는 영화 ‘블랙 팬서’에서 영감을 얻은 LC 쿠페의 특별 버전을 선보였다.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는 가상의 나라 와칸다와 왕자로 시리즈 최초의 흑인 영웅. 마블 세계관 최강의 금속인 비브라늄으로 전신 수트를 만들어 입는다는 설정에 맞추어 이 차 역시 엔진을 비브라늄으로 만들고 비브라늄 직조 레이어로 방탄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보닛에는 블랙 팬서의 얼굴을, 사이드미러에는 블랙 팬서의 무기인 비브라늄 손톱 모양 돌기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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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US LC500 INSPIRATION SERIES
‘블랙 팬서’가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쇼카라면 인스피레이션 시리즈는 실제 LC 트림 중 하나로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인스피레이션 시리즈는 LC를 시작으로 기함 LS와 풀사이즈 SUV인 LX에도 추가된다. 보디 색상인 스트럭추어럴 블루는 미대륙에 자생하는 모포나비의 신비로운 파란색에서 모티브를 얻어 8개월에 걸쳐 개발했다는데, 일반 도색에 비해 반사율이 두 배 가까이 높아 화려하면서도 신브비로운 질감을 낸다. 그밖에 시트에는 흰색 가죽을 사용했고 21인치 휠, 전용 카본제 스카프 플레이트 등이 장비된다. 내년 봄부터 100대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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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C-HR R-TUNED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UV 시장에 대응해 토요타가 내놓은 C-HR. 고객층이 젊으니 튜닝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다. 댄 가드너의 손을 빌린 이번 튜닝카는 2.4L 2AZ-FE 엔진에 티타늄과 인코넬 밸브 구동계, 가레트 터보차저 등을 더해 과급압 1.6바에서 600마력의 괴력을 발휘한다. 다만 구동계는 5단 수동 변속기에 LSD 구성으로 앞바퀴만 굴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시속 97km 가속 2.9초가 가능하다. 브렘보 4피스톤 캘리퍼로 제동력을 확보했고 3단 조절식 댐퍼, 275/35 R18 사이즈의 토요 프록세스 RR 타이어를 조합했다. 캘리포니아 윌로우 스프링스 서킷에서 어지간한 수퍼카 수준인 1분22초22의 랩타임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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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I Q60 RED ALPHA
인피니티에서는 AMS 퍼포먼스와 손잡고 고성능 쿠페 Q60의 고성능 튜닝카 레드알파를 만들었다. 베이스 모델은 Q60 레드스포츠 400. V6 3.0L 트윈터보 엔진에 수랭 인터쿨러를 갖추어 기본 상태에서 400마력을 내는, 현행 인피니티 최강 모델이다. AMS에서는 전용 터보차저와 고성능 배기 시스템, ECU 캘리브레이션, 대용량 오버플로 탱크 등을 사용해 출력을 19%, 토크를 29%를 끌어올려 482마력 62.4kg·m의 성능을 손에 넣었다. 이 차에 사용된 대부분의 파츠는 AMS뿐 아니라 인피니티 딜러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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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4-STROKE CONCEPT SHIFTER KART
배출가스를 줄이기 힘든 2스트로크 엔진은 이제 자동차 시장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바이크와 카트 등 일부 카테고리에서는 여전히 사용 중이다. 혼다는 모터크로스용 레이싱 바이크 CRF250R용 4스트로크 엔진을 활용해 차세대 레이싱 카트를 만들기로 했다. 이 엔진은 배기량 250cc의 단기통으로 시동 모터가 달려 있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작고 가볍다. 혼다에 따르면 현행 2스트로크 엔진 카트와 비교해 튜닝이 손쉬울 뿐 아니라 내구성이 높아 유지비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배출가스도 당연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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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RA NSX "DREAM PROJECT" BY SCIENCEOFSPEED
지난해 NSX GT3 경주차와 MDX가 끄는 전용 트레일러를 선보였던 어큐라는 올해 새로운 NSX 튜닝카를 출품했다. 이번 드림 프로젝트의 파트너는 아리조나에 본거지를 둔 사이언스오브스피드. 도로 주행이 가능한 NSX GT3를 테마로 출력과 다운포스를 다듬었다. V6 트윈터보 엔진에 리퀴드 인젝션이 달린 인터쿨러를 장비해 시스템출력과 토크를 610마력, 70.1kg·m로 끌어올렸고, 카본윙과 디퓨저, 대구경 카본 세라믹 브램보 브레이크 등을 장비했다. 지상고를 1인치 이상 낮춘 대신 i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이 노면 단차나 과속방지턱을 감지해 순간적으로 앞부분을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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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CIVIC TYPE-R CRATE ENGINE
혼다가 미국 모터스포츠 참가자들을 위해 HPS(Honda Performance Development)의 혼다 레이싱 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능 엔진을 단품 판매하기로 했다. 대상 엔진은 시빅 타입R에 얹히는 4기통 2.0L 직분사 터보 K20C1 유닛. 미국 사양에서의 스펙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다. 모터스포츠와 튜닝 시장이 뿌리 깊은 미국에서는 조립 완료된 엔진이 다양하게 판매되며 이를 크레이트 엔진이라고 부른다. 주된 수요는 기존 엔진의 교체나 커스텀카 제작, 모터스포츠 등이다. 혼다 K20C1 엔진의 경우 6,519달러의 가격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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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IMOTO HYPERECONIQ IONIQ
1,000마력이 넘는 혼다 오디세이와 현대 산타페 등을 선보여왔던 비지모토가 이번에는 하이브리드카 아이오닉에 손을 댔다. 그런데 이번에는 출력 몬스터가 아니라 반대로 연비를 더욱 쥐어짜는 데 힘을 쏟았다. 하이퍼에코닉은 뒷바퀴를 덮고 립스포일러 등 에어로파츠를 손봐 공기저항을 끌어내리는 한편 알루미늄 브레이크 로터, 카본 원피스휠로 무게를 철저히 덜어냈다. 엔진은 프뢸사의 저점도 오일로 마찰을 줄이고 배기 시스템도 개량했다. 이런 다양한 개조 결과 24km/L(시가지), 25km/L(고속)이던 연비가 34km/L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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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STAR ENERGY MOAB EXTREME OFF-ROADER SANTA FE SPORT CONCEPT
현대가 출품한 산타페는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모든 단어를 사용했다. 덕분에 한 숨에 부르기 힘든 ‘록스타 에너지 모압 익스트림 오프로더 산타페 스포츠 컨셉트’라는 긴 이름이 되었다. 기암괴석 즐비한 미국 유타 주의 모압은 오프로드차를 즐기기에 천혜의 환경. 물론 무늬만 4WD로는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가혹한 무대이기 때문에 철저한 튜닝과 준비가 필요하다. 킹사의 댐퍼로 지상고를 올리면서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달았고, AEM 인테이크와 R1 컨셉트의 고성능 브레이크, 미츠모토 냉각 시스템을 더해 산타페를 오프로더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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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R HYUNDAI ELANTRA SPORT EDITION
현대차를 메인으로 하는 튜너 BTR(Blood Type Racing)은 현대의 파트너로 다양한 튜닝카를 선보여왔다. 올해의 소재는 준중형 아반테 스포츠의 수출형인 엘란트라 스포츠. 오렌지색 강렬한 보디는 에어로테크의 공력파트와 APR GT윙을 사용했고 스트럿 타워, 섀시 브레이스로 차체 강성을 높였다. HSD 댐퍼와 피어스의 안티롤바 외에 19인치 휠에는 토요 T1 스포츠 타이어를 조합하면서 펠라의 빅브레이크 키트를 심었다. 1.6L 직분사 터보 엔진은 BTR의 커스텀 ECU, 토르콘 인테이크, 피어스 배기 시스템, 물/메탄올 인젝션 등으로 성능을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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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TINGER GT BY WEST COAST CUSTOM
기아의 FR 고성능차 스팅어는 튜너들에게도 호기심의 대상이다. 이 작품은 웨스트코스트 커스텀의 평소 행실(?)에 비해 너무 온순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은근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21인치 옵셋 휠을 끼우기 위해 오버펜더로 차체를 넓혔고 높이도 3cm 가량 끌어내렸다. 프론트 립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등 에어로파츠는 경량 카본제. 구동계 튜닝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지만 스팅어 GT의 V6 3.3L 트윈터보 엔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파워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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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TINGER GT FEDERATION
웨스트코스트의 작품이 과격한 커스텀카라면 스팅어 GT 페데레이션은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튜닝카다. 오렌지색 선명한 이 차는 오버펜더가 없는 대신 에어디자인의 립스포일러와 에어스플리터, 디퓨저, 리어윙으로 외관을 꾸몄다. V6 3.3L 트윈터보 엔진은 K&N 흡기와 볼라의 배기 시스템으로 살짝 다듬었다. 하체는 아이바흐 스프링으로 지상고를 낮추는 동시에 대구경 안티롤비와 TSW의 20인치 휠, 팔켄 고성능 타이어를 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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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TT CLUBSPORT TURBO CONCEPT
아우디 90 IMSA GTO 경주차에서 영감을 얻은 TT 클럽스포츠 터보 컨셉트는 양산차 보디에 과격한 오버펜더로 근육질을 자랑했던 80년대 경주차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과격한 것은 외모뿐만이 아니다. 5기통 2.5L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신 전동식 터보차저 기술로 저회전부터 빠르게 과급압을 올려 무려 600마력을 끌어낸다. 0→시속 100km 가속 3.6초에 최고시속 308km은 R8에 필적하는 성능. 오버펜더 덕분에 차폭이 14cm 넓어졌으며 각도조절 가능한 리어윙은 카본 복합소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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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TT RS PERFORMANCE PARTS
아우디 스포츠에서 개발한 퍼포먼스 파츠는 이름 그대로 드레스업보다는 성능향상에 중점을 둔 고성능 튜닝 부품이다. 대상 차종 역시 TT와 TTS, R8 등 고성능 라인업이 우선. 이번 세마쇼에 전시된 TT RS는 경주차 느낌의 에어 스플리터와 대형 리어윙, 2웨이 조절식 댐퍼, 20인치 경량휠과 티타늄 브레이크 캘리퍼, 브레이크 냉각 업그레이드 등을 갖추었다. 또한 뒷좌석을 제거하고 스트럿 브레이크를 달아 강성을 높이면서도 무게는 20kg 덜어냈다. 스타일은 물론 성능까지 챙기면서도 메이커 보증이 가능하다는 점이 메이커 순정 옵션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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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3 30 YEARS AMERICAN EDITION
M3의 미국 진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BMW에서는 M3 30주년 아메리칸 에디션을 만들었다. BMW 인디비주얼에서 제작한 이 원오프 모델은 지난해의 M3 30 Jahre를 살짝 다듬은 작품. 우선 색상은 프로즌레드Ⅱ를 기반으로 프론트 그릴과 흡기구, 사이드미러와 도어 아랫부분에 검은색 액센트를 주었고 카본제 M 퍼포먼스 리어윙을 장비했다. 휠은 M4 CS용 763M과 비슷하지만 황금색으로 칠했다. 이 황금색 휠은 E30 M3 DTM 경주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인테리어는 미국 국기가 새겨진 카본 트림과 백/청/적 가죽시트 등 미국적 감성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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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0 CSL with M3 ENGINE
M 모델이 등장하기 이전 세대, BMW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하나였던 3.0 CSL은 E9 쿠페 베이스의 레이싱 버전이었다.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을 위해 1,265대 제작된 3.0 CSL은 보닛 양쪽 에어로핀 때문에 배트모빌로 불리기도 했다. 클래식카 튜너 윌리 이자귈은 이 차를 튜닝해 세마쇼 최고의 인기차가 되고자 했다. 최신 트윈파워터보형 S52 엔진에 대용량 터보차저를 얹어 최고출력 550마력으로 뽑아내고, 2세대 M3용 ZF 6단 변속기를 짝지었다. 댐퍼는 CA튠드, 휠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BB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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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 CTS VW ATLAS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에서 가장 큰 SUV로 미 대륙과 중국에 우선적으로 소개되었다. 3열 7인승에 전장 5m를 넘는 덩치로 가격 면에서는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위치한다. 하지만 그 뼈대는 사실 골프와 같은 MQB 플랫폼. 유명 레이서 테너 포스트와 LGE CTS 모터스포츠가 손잡고 아틀라스를 사막용 랠리카로 다듬었다. 거대한 오프로드 타이어에 맞추어 지상고를 높이면서 펜터 프로텍터와 야간용 조명등, 테일 게이트에는 사다리를 달았고, 범퍼를 제거한 자리에 금속제 스티드 플레이트를 장비해 본격적인 오프로더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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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DORE ILLUSION
마치 피고니 에 팔라시 보디의 들라리예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미국의 커스텀카 전문가 릭도어의 작품인 일루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릭도어는 최신차 튜닝은 물론 클래식 커스텀카 분야에서도 명성이 높다. 단순히 옛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우아한 메탈 보디는 마르셀의 룩 딜레이가, 섀시는 아트 모리슨과 스티브 윌크스가 담당했다. 아직 인테리어 작업이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완성이 기대되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이수진 편집장​ 

< 저작권자 - (주)자동차생활, 무단전재 -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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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비추는 볼보의 북극성POLESTAR1퍼포먼스와 EV 시대에 대한 준비작업으로 별도 브랜드 폴스타를 신설한 볼보. 그 첫 작품이 될 고성능 PHEV 쿠페 폴스타1이 공개되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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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자동차생활 400호 특집- <자동차생활>과 함께 한 다섯 대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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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400호 특집<자동차생활>과 함께 한 다섯 대의 자동차<자동차생활>에 처음 입사했던 21년 전의 화끈하고 열정 넘치는 초년병 기자 시절, 나의 옆…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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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자동차생활 400호 특집 - 자동차생활 시승기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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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400호 특집 자동차생활 시승기 10선​​​월간 자동차생활이 통권 400호를 맞았다. 1984년 9월 창간 이후 400개월 동안 400호의 책을 출간한 것이다.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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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17 SEMA SHOW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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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EMA SHOW신기루 같은 도시를 물들인 튜닝카의 불빛1963년 고작 10개 회사가 모여 창설했던 SEMA(Seppd Equipment Manufacturing A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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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2017 SEMA SHOW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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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EMA SHOW 신기루 같은 도시를 물들인 튜닝카의 불빛1963년 고작 10개 회사가 모여 창설했던 SEMA(Seppd Equipment Manufacturing A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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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몰락한 가문의 미래 전략, 미쓰비시 e-에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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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가문의 미래 전략MITSUBISHI e-EVOLUTION 어려운 시기에 창업 100주년을 맞은 미쓰비시. SUV와 EV라는 특기를 한데 모은 컨셉트카 e-에볼루션으로 회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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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제45회 도쿄모터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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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도쿄모터쇼 2017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다닛산과 고베제강 문제를 비롯해 일정 단축, 태풍 등 안팎의 갖가지 악재가 겹쳤던 올해의 도쿄모터쇼. 하지만 센추리와 도쿄 택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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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2017년 12월 신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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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신차소개뉴모델​​​2018 GENESIS G80 ( 10월 16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들보, G80 2018이 출시됐다. 기존 모델을 바탕으로 상품성을 소폭… 더보기

타이어 리페어 킷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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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리페어 킷 파헤치기타이어 리페어 킷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스페어타이어, 템퍼러리 타이어보다 부피가 작은 까닭에 트렁크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무게가 가벼워 차체 경량화에 따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