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도쿄모터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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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도쿄모터쇼 2017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다


닛산과 고베제강 문제를 비롯해 일정 단축, 태풍 등 안팎의 갖가지 악재가 겹쳤던 올해의 도쿄모터쇼. 하지만 센추리와 도쿄 택시 등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모델들의 차기형은 물론 마쓰다 비전 쿠페와 스즈키 e-서바이버 같은 컨셉트카들이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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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5일에 걸쳐 제45회 도쿄모터쇼가 여러 가지 내·외부적인 악조건 속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내부적인 악조건은 닛산차의 무자격 검사문제, 고베제강의 제품검사데이터 조작, 스바루의 무자격 검사 등 완성차 업체 및 부품 회사들의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에게 자동차라는 제품에 대한 불안을 주고 말았다는 것. 그리고 외부적인 악조건으로는 개최기간이 지난 2015년 행사보다 짧아진 것과 관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와야 할 행사기간 첫 주말에 태풍의 직격을 받았다는 점이다.


볼거리의 측면에서는 일본인들에게 자동차라기보다 일상생활의 한 장면이라 할 만큼 익숙한 모델들이 몇 십 년 만에 신형 혹은 차기형 프로토타입들을 선보여 카마니아가 아니더라도 흥미를 느낄 만한 내용이 많았다. 즉 이번 도쿄모터쇼는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최신 모델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라기보다는 앞으로 일본인들의 자동차 생활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그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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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풍 속에서의 출범
닛산과 스바루의 무자격 검사 문제나 고베제강의 제품 검사 데이터 위조 등 일본 소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모터쇼는 자동차 축제가 아니라 공개사과의 자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레스 브리핑 자리에서 닛산 부사장이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한 데 이어 스바루도 부스에 사과문을 개시했다.


특히 닛산의 경우 국토교통성(한국의 건설교통부에 해당)의 문제 지적 이후에도 부정을 계속해 정부당국으로부터 차량 생산 및 출하정지 처분을 받았다. 파문이 커지자 모터쇼 주최 측인 일본자동차공업회는 모터쇼 개최 2주 전인 10월 10일 협회장을 닛산의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에서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말미암아 모터쇼에서 최근 2세대로 진화한 신형 리프로 주목을 받으려던 닛산은 차가운 시선을 받는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고 말았다.


불행은 겹쳐서 온다고 했던가? 모터쇼 개막 후 첫 주말인 10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태풍 사올라가 도쿄 지역을 직격해 대중교통 운행에 큰 타격을 주었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항공기가 결항되었고 열차 사고도 잇따랐다. 당연히 관객 동원이 적잖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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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모터쇼는 선택받았는가
지난 9월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완성차 업체들의 불참 속출로 화제가 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이제 모터쇼는 관객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들에게도 선택받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도쿄모터쇼의 경우 세계금융파동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지난 2009년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관객 수가 심각하게 줄어든 경험이 있다. 최근 들어 적극적인 관객유치 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번 모터쇼에서는 과거와 달리 홍보를 위한 축제나 연예인과 유명 운동선수를 동원한 대대적인 광고도 없었다. 게다가 닛산과 고베철강 등 업체들의 문제에 태풍까지 겹쳐 관객 수는 지난 2015년(81만2,500명)보다 4만 명이나 감소한 77만1,20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그러나 개최일수가 2015년보다 하루 적었다는 점을 감안해 하루 평균 관객수가 오히려 3,256명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는 비교적 나쁘지 않는 성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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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답게 어디서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완성차 업체는 모든 국내(14개 업체 15개 브랜드)와 해외(13개 업체 19개 브랜드)를 포함해 총 153개 기업이 출전했다. 다만 미국 빅3나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수퍼카 메이커들의 불참이 계속되고 있어 카마니아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기차와 인공지능 기술이 대세
세계 각국 언론이나 지식인들이 지나칠 정도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찬양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도쿄모터쇼 역시 지난 2015년 행사부터 '스마트 모빌리티'라는 테마 아래 친환경차와 자율운행 시스템, 자동운전 기술에 관한 전시내용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컨셉트카들이 속속 등장해 자동차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했다. 토요타는 컨셉트-아이i와 컨셉트-아이i RIDE에 인공지능을 채택해 차가 운전자의 감정이나 취향을 이해하는 미래상을 제시했고, 혼다 또한 EV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스포츠 EV 컨셉트를 선보여 사람과 차가 인공지능으로 하나가 되는 미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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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차종들의 몇 십 년 만의 모델체인지
이번 모터쇼에서는 20년 가까이 생산된 세 가지 차종이 모델 체인지를 예고해 큰 주목을 받았다. 토요타 센추리(CENTURY)와 재팬 택시(JPN TAXI), 닛산 파라메딕(PARAMEDIC) 앰뷸런스가 바로 그것이다. 일본의 황족이나 정치인 등 VIP들의 공식 의전용으로 넓리 쓰이는 센추리의 경우 현행 2세대가 무려 20년이나 계속 생산되었고 재팬 택시의 선조가 되는 택시전용 모델 크라운 컴포트도 21년간 만들어진 장수 모델이다. 아울러 닛산 파라메딕 앰뷸런스(현행 2세대)도 19년간 앰뷸런스로서 활약해온 모델. 이들 세 차종은 일반인들이 직접 구입을 검토할 만한 모델은 아니지만 그 특수성 때문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아온 만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모터쇼 직전 차기형 모델의 스파이샷이 유출되어 이번 쇼에서 정식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차기형 스즈키 짐니는 끝내 전시되지 않아 실망을 안겼다. 대신 SUV 컨셉트카 e-서바이버가 공개되었으나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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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자체를 즐기기 위한 기술제안도 필요
 이번 모터쇼에서 출품된 컨셉트카들을 보고 이제 사람이 차를 직접 운전하는 시대는 끝나고 말 것인지 불안을 느낀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물론 컴퓨터가 조종하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사고 없는 세상이 현실화된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다. 다만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운전’이라는 오락행위가 살아남을 여지에 대해 좀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제안을 보고 싶었던 관객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다음 모터쇼에서는 운전하는 즐거움에 대한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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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우디는 일레인 컨셉트카의 일본 프리미어를 가졌다. 일레인은 앞 1개, 뒤 2개의 모터로 네 바퀴를 구동하는 전동 SUV이며 최고출력 435마력, 부스트 모드 때 515마력이라는 파워와 주행가능거리 500km의 편의성을 아우른다. 거기에 아우디 AI라 불리는 인공지능을 더한 것도 매력이다 2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AMG 프로젝트 원이 도쿄모터쇼에서도 전시되어 친환경차로 편향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남몰래 수퍼카를 갈망하던 일본 카마니아들을 흥분시켰다. AMG 설립 50주년에 맞추어 공개된 AMG 프로젝트 원은 F1 경주차용 V6 1.6L 터보 엔진에 모터를 더해 시스템출력 1,000마력, 최고속도 350km/h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3 벤츠의 EV 전용 브랜드인 EQ에서는 컨셉트 EQA의 아시아 프리미어를 가졌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준중형급 보디에 모터 2개를 얹어 272마력을 발휘한다. 전기차이기에 필요가 없어 보이는 그릴은 주행모드에 따라 디자인이 변화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4 BMW는 컨셉트 Z4와 컨셉트 8시리즈를 비롯하여 5대의 아시아 프리미어를 가졌다 5 그동안 박스형 경차 컨셉트만 주로 전시했던 다이하쓰 부스에 오랜만에 세단형 컨셉트카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DN 콤파노는 주로 활동적인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개발되었으며 1.0L 터보와 1.2L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콤파노는 다이하쓰가 1963년 처음으로 만든 승용차의 이름으로, 이번 모터쇼에서는 1963년형 콤파노와 컨셉트카가 함께 전시되었다 6 지난 8월 개최된 자카르타모터쇼의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던 DN 멀티식스가 도쿄모터쇼에서도 공개되었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베스트셀러 토요타 아반자/다이하쓰 세니아(이 두 차종은 형제관계다)의 차기형 모델을 예고하는 컨셉트카다 7 눈이 많은 일본 홋카이도,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수요가 많은 1.0~1.2L급 소형 SUV의 차기형을 예고하는 DN 트렉. 엔진은 1.0L 터보와 1.2L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다. 구동방식이 FF라는 공식발표를 듣고 납득하지 못하는 마니아들이 적지 않았다 8 다이하쓰의 베스트셀러 경미니밴 탄토(TANTO)의 첫 세대 모델과 많이 닮은 DN U-스페이스는 아마도 차기형 탄토의 예고편이 아닐까 싶다. 3기통 660cc 엔진을 얹었으며 혼다 N-박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9 DN 프로카고는 박스형 상용 컨셉트카. 거대한 적재공간을 자랑하는, 정말 다이하쓰다운 차다 10 미쓰비시 후소는 차세대 전기 트럭 칸셉트인 비전 원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0톤급 대형트럭을 EV화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모델이다 11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 트럭인 e칸터. 주로 도시에서 배달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12, 13 혼다는 세 대의 EV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인공지능이 운전자의 표정을 분석해 스트레스 상태를 판단하는 뉴V 컨셉트, 초대 시빅을 닮은 복고 디자인의 어반 EV 컨셉트, 그리고 이번 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스포츠 EV 컨셉트가 그것이다. 혼다는 스포츠 EV 컨셉트에 관해 정통 스포츠카를 선호하는 팬들을 설득하기라도 하는듯 ‘EV 성능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시켜 사람과 차가 하나가 된 듯한 운전감각의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14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N-박스 역시 주목을 받았다 15 혼다가 만드는 자동 잔디깍이 ‘미모’와 인공지능을 결합시킨 Ai-미모 컨셉트. 어린이들에게서 인기가 높았다 16 2년 전 모터쇼에서 발표된 혼다 클러리티는 그동안 일부에서 시험적으로만 운영되어왔으나 드디어 시판 개시가 결정되었다 17 혼다 로보카스 컨셉트는 태국에서 근무한 직원이 진열대를 장착한 오토바이 노점상들에서 힌트를 얻었다. 인공지능으로 표정도 바꾸고 자동운전도 가능한 최첨단 가판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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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다 라이딩 어시스트-e는 혼다가 아시모로 습득한 밸런스 제어기술을 도입해 극저속 주행시에는 바이크 스스로 균형을 잡아 운전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2 혼다 슈퍼커브 110의 1억 대 판매 돌파를 기념하는 차다 3, 4 혼다 슈퍼커브 1억 대 달성과 3세대 등장을 기념해 옛날 모델부터 최신형 컨셉트까지 다양한 슈퍼커브가 전시되었다. 특히 노란색의 크로스 커브는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5 혼다 바이크 팬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몽키의 부활일 것이다. 열광적인 팬이 많은 몽키(50cc)는 일본 배기가스 규제 때문에 한 번 단종되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선보이면서 배기량을 125cc로 키워 규제를 만족시키는 한편, 차체 역시 조금 커졌다 6 CBR250RR 커스터마이즈드 컨셉트 7 PCX 일렉트릭 8 이스즈 6×6는 이름 그대로 6륜구동으로 험로주파성능을 높인 트럭이다 9 일본 트럭 베스트셀러이자 얼마 전에 한국에도 상륙한 이스즈 엘프의 EV 버전 10 이스즈 디자인 컨셉트 FD-SI 11 카와사키 닌자 400 12 카와사키 Z900RS 커스텀 13 렉서스에서는 LS+ 컨셉트가 큰 주목을 받았다.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신형이 데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컨셉트카를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점이었다. 렉서스에 따르면 디자인과 기술, 특히 2020년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자동운전기술들을 통해 LS의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14 이쪽은 컨셉트카가 아닌 진짜 신형 렉서스 LS다 15 이제 미니밴 시장에서 철수한 마쓰다의 유일한 7인승 모델 CX-8. 일본 시장에서 12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16 마쓰다 부스에서 또 하나의 화젯거리가 된 카이 컨셉트는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차가 차기형 마쓰다3(일본명 악세라)의 베이스 모델이 될 것이라는 게 많은 이들의 예상이자 희망이었다. 전기차가 대세인 시대에 내연기관(엔진)을 고집하겠다고 선언하며 새로 개발한 SKYACTIV-X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어서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17 어디까지나 디자인 모델로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컨셉트카는 아마도 비전 쿠페일 것이다. 이 차를 보면서 많은 마니아들이 ‘엔진은 역시 로터리가 아닐까? 4도어인가, 2도어인가?… 가격은?’ 등등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들은 마쓰다의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걸었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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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쓰비시는 크로스오버 SUV 타입의 EV 컨셉트카 e-에볼루션 컨셉트를 발표했다. 앞쪽에 1개, 뒤쪽에 2개의 모터로 4륜을 구동하는 이 컨셉트카에는 인공지능도 탑재된다고. 시판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자동차 마니아들은 미쓰비시가 아직 ‘에볼루션’의 이름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겼다 2 미쓰비시가 오랜만에 내놓은 세계 전략차종인 이클립스 크로스. 1.5L 터보 엔진에 전자제어 4WD를 더한 미쓰비시다운 모델이다. 미쓰비시는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당분간 모든 자원을 SUV에 집중할 계획이다 3 닛산은 베스트셀러 미니밴인 세레나에 닛산 독자의 e-파워(휘발유 엔진을 발전용으로만 쓰는 직렬식) 하이브리드를 얹었다 4 닛산 컨셉트카 IMx는 앞뒤 2개의 모터로 네 바퀴를 굴리는 EV 컨셉트카다. 이미 신형 리프에 탑재되고 있는 운전보조 시스템인 ‘프로파일럿’을 보다 진화시킨 것으로, 한층 발전된 자율운전을 실현시켰다는 게 닛산의 설명이다 5 닛산은 이번 도쿄모터쇼에서 신형 리프의 이미지 리더가 되는 스포츠 버전 리프 니즈모를 발표했다. 하지만 무자격 검사문제가 터지면서 기대하던 화려한 신고식 무대는 공개사과 장소가 되고 말았다 6 닛산차체(닛산그룹 소속) 부스에서는 19년 만에 모델 체인지된 신형 파라메딕 엠뷸런스가 발표되었다. 일본에서 고규격 구급차라 불리는 이 모델은 일반 엠뷸런스보다 전문적이며 고도의 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7 이번 모터쇼를 위해 멀리 포르쉐 박물관에서 일본을 방문한 포르쉐 356 8 아시아 프리미어 장소로 도쿄모터쇼를 선택한 파나메라 스포츠투리스모. 포르쉐가 만든 스테이션왜건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이지만 포르쉐에서는 왜건이라는 명칭이 가진 이미지를 싫어하는 듯하다 9 신형 3세대 카이엔도 전시되었다 10 최근 일본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르노는 메간 RS, 메간 GT를 전시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11 EQ 포투는 핸들도 페달도 없는 레벨5의 완전한 자율운전 자동차로,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쉐어링 용도로 개발되었다. 자동차라기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12 스바루 부스를 찾은 마니아들은 차기형 WRX 컨셉트 모델로 예상되는 비지브 퍼포먼스 컨셉트의 보닛을 보고 안도감을 내쉬었다. 모터가 아닌 터보 엔진 탑재가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세련되지 못한 디자인마저 역시 스바루답다 13 스바루 부스에 전시된 BRZ 경주차 14 이번 모터쇼에서 운전석에 앉아보기 위해 가장 오래 기다려야 했던 차가 스위프트 스포츠다. 저렴하면서도 유럽적인 감각의 콤팩트 해치백 스위프트의 스포츠 버전은 ‘스위스포’라는 애칭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신형은 강화된 보디와 섀시에 140마력을 내는 1.4L 터보 엔진을 얹어 일본에서 가장 친근한 핫해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5 미국 허머를 패러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경 SUV 허슬러를 소형차 사이즈로 확대한 XBEE(크로스비). 터프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는 그대로 두고 전폭을 늘이고 엔진도 3기통 1.0L 인터쿨러 터보+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동력성능에 여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16 현재 일본에서 인기 높은 경형 톨왜건 분야에서 스즈키는 혼다 N박스나 다이하쓰 탄토에 밀리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세대 스파시아와 스파시아 커스텀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스즈키의 야심작으로, 내년 봄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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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쇼에서 선보일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스즈키 짐니는 결국 전시되지 않았고 대신 SUV 컨셉트 모델인 e-서바이버가 소개되었다 2 GSX-R125 ABS 3 지난 2011년 도쿄모터쇼 칸토자동차공업 부스에서 예고되었던 신형 센추리가 드디어 나왔다. 모두가 아는 일본 VIP 의전용으로 20년 만의 모델 체인지다. 가장 큰 뉴스는 엔진의 변화. 기존의 V12 대신 V8 5.0L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 일본 유일의 V12 엔진이 사라짐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환경문제를 의식해야 한다는 판단이 앞섰을 것이다. 지극히 센추리다운 복고적 디자인을 보려고 많은 인파가 쇄도했는데, 미니밴 왕국인 일본에서 세단형 승용차가 이 정도 주목을 받은 것은 실로 오랜만의 일이다 4 토요타는 ’컨셉트-愛i’라는 이름으로 인공지능을 탑재한 컨셉트카 세 대를 전시했다. 걸윙도어를 장착한 Concept-愛i는 휠체어를 타야 하는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4인승 소형 전기차이다. 이 중 세그웨이를 떠올리게 하는 컨셉트-愛i 워크는 인공지능이 달린 개인용 이동수단. “More than a Machine, a Partner”라는 목표 아래 개발되었다 5 센추리 때문에 주목도는 덜했지만 차기형 크라운을 예고하는 크라운 컨셉트도 발표되었다. 일본 국내 시장 전용으로 개발되는 크라운은 보수적인 중대형차의 대명사로 인기를 독차지해왔으나 이번에는 뉘르부르크링 서킷 시험주행이나 C필러에 유리창을 설치하는 등 변화를 시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의전용보다는 젊은 오너를 의식한 모델로 보인다 6 파인 컴포트 라이드는 토요타의 연료전지 자동차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컨셉트카. 중대형 미니밴인 에스티마의 차기형 아닌가 싶은 6인승 미니밴 보디 속에 3분 정도 수소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달리는 수소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숨어 있다. 유리창을 터치식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다 7 토요타 FT86 플랫폼에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GR-HV 스포츠 컨셉트는 내구 경주차 TS-050 하이브리드의 기술이 담겨 있음에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일단 스포츠카는 디자인이 제일 중요하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8 21년간 사랑받아온 택시 전용차 크라운 컴포트의 후계차로서 2013년 도쿄모터쇼에서 발표되었던 재팬 택시가 드디어 시판에 들어간다. 영국 택시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운전기사와 승객의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했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비도 많이 향상되었다. 차량가격이 100만엔 가량 인상되어 업계에 충격을 주었으나 세제혜택이 많고 또 연비가 개선되어 인상분은 금세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9 토요타가 도쿄 올림픽에서의 운용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연료전지 버스 소라 10 요즘의 세련된 SUV들과 달리 터프한 느낌의 각진 스타일이 눈길을 끄는 Tj 크루저는 넓은 적재공간과 험로주파성을 양립시킨 디자인이 특징이다. 비슷한 성격의 미쓰비시 델리카 D:5가 레저용과 업무용 수요 덕분에 데뷔한 지 10년 이상 지난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보면 Tj 크루저의 시판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11 토요타 자회사인 토요타차체는 국내외에서 인기 높은 상용밴 하이에이스의 차기형을 예감시키는 LCV 컨셉트를 발표했다. 배달용 카고밴은 물론 고급스러운 리무진 사양도 준비하고 있다 12 디젤 게이트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는 폭스바겐은 전기차를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13 아르테온 R-라인이 세련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14 야마하는 지난번 도쿄모터쇼에 이어 4륜 컨셉트카를 전시했다. 픽업트럭 형태의 크로스허브 컨셉트는 모터사이클 두 대를 얹을 수 있다 15 2015년에 태어난 자율주행 로봇 모토봇은 이제 200km/h 이상의 고속주행이 가능해졌다 16 야마하 트라이시티155 17 야마하 MWC-4​

오사나이 도모히토(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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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다시보기기아 그랜드 카니발그랜드 카니발은 합리적인 가격과 널따란 실내로 실용성이 뛰어난 중고차다. 웰빙 열풍과 캠핑 인기가 더해지며 여가생활에 더할 나위 없는 RV로 떠올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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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레이싱모델 B컷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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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 B컷 모음​사진작가가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는 동안 기자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의 손끝, 턱선, 눈빛 등을 살핀다. 독자에게 제대로 된 사진을 전하기 위해 신경을 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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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캘리포니아 오토모빌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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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국 자동차 문화를 보다! 캘리포니아 오토모빌 뮤지엄 넓은 대륙을 자랑하는 미국에서 자동차는 그야말로 생활의 필수품이다.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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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래를 비추는 볼보의 북극성, 폴스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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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비추는 볼보의 북극성POLESTAR1퍼포먼스와 EV 시대에 대한 준비작업으로 별도 브랜드 폴스타를 신설한 볼보. 그 첫 작품이 될 고성능 PHEV 쿠페 폴스타1이 공개되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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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자동차생활 400호 특집- <자동차생활>과 함께 한 다섯 대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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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400호 특집<자동차생활>과 함께 한 다섯 대의 자동차<자동차생활>에 처음 입사했던 21년 전의 화끈하고 열정 넘치는 초년병 기자 시절, 나의 옆…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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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자동차생활 400호 특집 - 자동차생활 시승기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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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400호 특집 자동차생활 시승기 10선​​​월간 자동차생활이 통권 400호를 맞았다. 1984년 9월 창간 이후 400개월 동안 400호의 책을 출간한 것이다.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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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2017 SEMA SHOW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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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EMA SHOW신기루 같은 도시를 물들인 튜닝카의 불빛1963년 고작 10개 회사가 모여 창설했던 SEMA(Seppd Equipment Manufacturing A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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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2017 SEMA SHOW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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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EMA SHOW 신기루 같은 도시를 물들인 튜닝카의 불빛1963년 고작 10개 회사가 모여 창설했던 SEMA(Seppd Equipment Manufacturing A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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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몰락한 가문의 미래 전략, 미쓰비시 e-에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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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가문의 미래 전략MITSUBISHI e-EVOLUTION 어려운 시기에 창업 100주년을 맞은 미쓰비시. SUV와 EV라는 특기를 한데 모은 컨셉트카 e-에볼루션으로 회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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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45회 도쿄모터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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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도쿄모터쇼 2017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다닛산과 고베제강 문제를 비롯해 일정 단축, 태풍 등 안팎의 갖가지 악재가 겹쳤던 올해의 도쿄모터쇼. 하지만 센추리와 도쿄 택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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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2017년 12월 신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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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신차소개뉴모델​​​2018 GENESIS G80 ( 10월 16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들보, G80 2018이 출시됐다. 기존 모델을 바탕으로 상품성을 소폭… 더보기

타이어 리페어 킷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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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리페어 킷 파헤치기타이어 리페어 킷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스페어타이어, 템퍼러리 타이어보다 부피가 작은 까닭에 트렁크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무게가 가벼워 차체 경량화에 따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