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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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KONA
알로하, 코나!


B세그먼트 SUV 시장을 향한 현대의 전략모델 코나가 베일을 벗었다. 하와이 지명에서 이름을 딴 코나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다양한 장비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담아 7월 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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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하와이다. 산타페와 투싼 등 미국 지명을 SUV에 사용해온 현대는 이번에 하와이 지명에서 이름을 따오기로 했다. 코나는 화산의 뜨거운 열기와 해변의 절경을 품고 있는 하와이 서부 지역. 커피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현대 SUV 라인업 막내에게 어울리는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현대는 이번 런칭 행사를 고양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마련하면서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을 불러 모았다. 현대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광경인 동시에 코나의 성격을 대변하는 장면이었다. 이 차는 국내가 아니라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글로벌 전략모델. 현재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소형 SUV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B 세그먼트 SUV 시장 겨냥한 전략 모델
SUV는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부터 소형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클래스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SUV들이 기존 카테고리를 빠르게 침투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 높은 지붕이 가져다주는 넓은 공간과 당당한 체구는 소형차 클래스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한다. 그동안 해치백이나 세단이 대세였던 이들 시장은 오늘날 다양한 소형 SUV들이 활보하고 있다. 닛산 주크와 푸조 2008이 있고, 우리에게 르노삼성 SM3로 익숙한 르노 캡쳐나 토요타 C-HR도 있다.


현대는 시장 진출은 다소 늦은 대신 준비에 만전을 기한 느낌이다. 코나의 프리젠테이션을 담당한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중요한 시장이며 특히 B세그먼트 SUV는 다른 글로벌 메이커들 역시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면서 ‘현대자동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만의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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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를 소개하고 있는 정의선 부회장


사진으로 먼저 접한 코나는 다소 날카롭고도 낯선 인상이었다. 특히나 주간주행등과 램프를 분리한 컴포지트 램프 디자인은 우리에게 아직 익숙지 않은 디자인이다. 하지만 실물로 만나 본 코나는 사진에 비해 훨씬 밸런스가 잡히고 매력적이었다. 램프 주변과 차체 아랫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둘러 장갑(Armor) 이미지를 살린 반면 샤크핀이라 불리는 C필러나 펜더를 감싸는 캐릭터 라인들이 단단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성격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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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행등과 램프를 분리한 컴포지트 램프 디자인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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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i20의 디자인도 보인다

 

한편 육각형의 캐스케이딩 그릴로 현대의 DNA도 단단히 챙겼다. 전반적으로 i20의 디자인 특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소형 SUV라고는 하지만 와이드 & 로 스탠스가 안정감 넘치는 인상을 주었다. 한편 투톤 도색이 가능한 지붕은 다양한 색상조합으로 개성을 살리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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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젊은 감각과 신선함이 넘친다


인테리어는 차급에 맞추어 단순하면서도 산뜻하다. 모니터는 센터페시아 중앙에 세워놓았고, 에어벤트 둘레를 차체와 같은 색상의 타원링으로 둘러 매력을 더했다. 푸조처럼 팝업식 유리판에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컴바이너 HUD는 물론 다양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과 무선충전 등 IT 시대에 어울리는 장비들도 꼼꼼히 갖추었다. 플로어를 끌어내린 덕분에 무게중심은 물론 승하차성에서도 유리하며 해치게이트는 짐을 싣기 편하도록 개구부를 넓혔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60L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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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장비 갖춰
젊은 고객을 겨냥한 코나는 작지만 강한 모델을 목표로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가장 상위 모델에는 쏘나타나 i40 등에 쓰이는 직렬 4기통 1.6L 직분사 터보와 1.6 디젤 eVGT가 들어간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 1.6 직분사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177마력에 최대토크 27kg·m, 1.6 디젤은 최고출력 136마력에 30.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해외에는 시장 상황과 고객 취향에 맞추어 다양한 엔진이 투입되는데, 유럽에는 1.0L 가솔린 터보가 더해지고 2.0 가솔린 MPi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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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L 직분사 가솔린과 디젤 터보 엔진을 얹는다


새로 개발된 플랫폼은 앞 스트럿, 뒤 멀티링크(모델에 따라) 서스펜션에 앞바퀴굴림 혹은 네바퀴굴림을 고를 수 있다. 경쟁차에 비해 높이가 50mm 가량 낮은 가운데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용했으면서도 실내공간에 손해가 없도록 공을 들였다. 모노코크는 새로 개발한 초고장력강판(AHSS)을 사용하는 한편 핫스탬핑 공법으로 강성을 높였다. 또한 구조용 접착제를 114.5m 사용해 비틀림 강성을 경쟁차 대비 20% 끌어올렸다. 측면충돌에 대비해서는 인장강도 120kg/㎟ 이상의 초고장력 사이드 임팩트 맴버를 사용했다. 전방충돌방지(FCA)와 운전자 부주의 경보(DAW),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충돌경보(BCW) 등 스마트 센스 관련 기술을 사용해 예방안전 측면에서도 만전을 기했다.


현대는 14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후 6월 말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트림은 크게 스마트/모던/프리미엄으로 구별되며 세부적으로는 6개로 나누어 선택권을 넓혔다. 가격은 1,895만원에서 2,455만원 사이. 조금 더 다른 매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튜익스가 제공하는 플럭스 트림도 마련되어 있다.   

이수진 편집장 사진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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