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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3-08 13:35
도요타 시에나/닛산 퀘스트 미국 패밀리 밴 시장 겨냥한 새 모델
 자동차생활
도요타 시에나는 섀시를 낮추고 휠베이스를 늘여 안락성과 승하차성이 좋아졌다. 연비가 좋은 V6 3.3ℓ 230마력 엔진과 자동 5단 기어를 얹었고,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리어 뷰 카메라, 레이저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장비가 풍부하다. 닛산 퀘스트는 컨셉트카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살렸다. 무라노에도 쓰인 V6 3.5ℓ 230마력 엔진과 네바퀴 독립형 서스펜션을 썼고, 개방감 높은 글라스 루프를 달았다. 미니밴 중 처음으로 커튼 에어백을 달아 안전성도 믿음직하다
신형 도요타 시에나. 미국인의 취향에 맞게 차체가 커지고 승차감이 부드러워졌다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춘 실내

2, 3열 시트를 떼거나 눕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연비가 좋은 V6 3.3ℓ 230마력 엔진

시에나는 합리적인 값과 패키지로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셉트카의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닛산 퀘스트

조작하기 편리한 타원형 센터페시아가 눈길을 끈다

개방감 높은 글라스 루프를 달았다

시트를 접으면 큰 화물공간이 생긴다

돌출 부위를 최소화해 스타일이 매끄럽다

도요타 시에나와 닛산 퀘스트가 풀 모델 체인지되었다. 2세대로 선보이는 시에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게 커진 차체와 부드러운 승차감을 갖춘 것이 특징. 시에나의 스타일링과 엔지니어링 개발은 미국 도요타 테크니컬 센터에서 진행되었고, 주요 스타일링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칼티 디자인 스튜디오가 맡았다. 시에나의 부품 중 90% 이상은 미국 제조업체에서 공급되고, 인디애나주 프린스턴에 있는 도요타 공장(TMMI)에서 생산된다.

시에나는 9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크라이슬러 캐러밴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GM과 포드가 나머지 시장을 양분하는 상황에서 도전장을 내민 도요타는 데뷔 첫해인 97년에 7만5천 대의 시에나를 팔았다. 성공적으로 데뷔한 시에나는 이후 미국차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미니밴으로 입지를 굳혔다.

미국에서 3월초부터 판매에 들어간 신형 시에나는 구형에 비해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 섀시를 낮추고 휠베이스를 12.7cm 늘여 안락성과 실내공간, 승하차성이 좋아졌다. 앞뒤 트레드는 구형보다 10cm 늘어 회전반경이 0.91m 정도 줄었다. 실내 면적은 1천246ℓ 정도로 늘었고, 3열 뒤 화물공간도 넉넉하다.

인테리어는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2열과 3열 시트는 눕히거나 때어내도록 만들었다. 6: 4로 분할되는 수납식 3열 시트는 기본장비다. 구형의 3열 시트는 떼어낼 수 있었지만 바닥에 집어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3열 시트를 접고 2열 시트를 슬라이딩시키면 넓은 공간을 얻을 수 있다.

97년 데뷔한 시에나, 2세대 모델 발표
철저하게 미국인의 취향에 맞게 개발해


시에나는 고출력이면서도 연비가 좋은 V6 3.3ℓ 230마력 엔진과 자동 5단 기어를 얹었다. 엔진과 기어는 미국 버지니아에 있는 도요타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만든 것이다. 0→시속 97km 가속은 8.4초. 주행안정장치(VSC)와 트랙션 컨트롤(TCS), 브레이크 보조장치(BAS)는 옵션이고, 커튼 에어백은 XLE 모델에 기본, 그 외 모델은 선택품목이다.

실내에는 DVD와 무선 헤드폰이 포함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리어 뷰 카메라를 비롯해, 뒷좌석용 오디오,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런플랫 타이어, 레이저 크루즈 컨트롤, 우드 그레인과 가죽으로 장식된 오디오 컨트롤 내장 핸들, 앞뒤 주차감지 센서, 3열까지 나오는 트리 존 에어컨, 2, 3열 선바이저 등 편의장비가 풍부하다. 오디오는 JBL사의 6CD 체인저와 10개의 스피커 등으로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다.

시에나는 CE, LE, XLE 외에 최고급 모델 XLE 리미티드가 더해졌다. LE와 XLE, XLE 리미티드 모델은 네바퀴굴림을 고를 수 있고, CE와 LE 모델은 7인승과 8인승이 마련된다. 더욱 멋진 스타일과 높아진 성능을 지닌 시에나는 차값 또한 합리적이어서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퀘스트는 닛산과 포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미니밴으로, 지난 92년 첫선을 보였다. 구형은 포드가 머큐리 빌리저와 함께 생산했으나 신형 퀘스트는 닛산이 독자개발해 독자적으로 팔 계획이고, 미시시피주에 있는 닛산의 캔턴 공장에서 생산된다.

2002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컨셉트카로 나왔던 퀘스트는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스타일을 그대로 살린 양산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퀘스트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미니밴의 활용성을 접목시키는 데 주력했다. 스타일에서는 길어진 캐빈룸과 짧은 보네트가 눈에 띈다. 구형보다 승객석을 크게 넓히면서 개방감도 키워 마치 극장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날렵하게 설계된 앞모습은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모든 유리와 도어 핸들은 돌출 부위를 최소화해 매끄러운 차체를 자랑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앞으로 닛산의 모든 차종에 공통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컨셉트카 스타일 살린 닛산 퀘스트
글라스 루프와 커튼식 에어백 갖춰


퀘스트는 레저를 위한 편의장비도 두루 갖추었다. 짐 싣기에 편리한 전동식 테일 게이트와 전동식 루프 랙을 달았고, 사각지대를 커버하는 사이드 뷰 카메라와 3열 시트에 앉은 어린아이를 살필 수 있는 실내 카메라(베이비 캠)도 마련했다. 또한 뒷좌석 승객까지 잘 보이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CD나 DVD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퀘스트는 달리는 즐거움에 중점을 두었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차체와 긴 휠베이스 덕에 실내공간이 넓고 슬라이딩되는 리어 도어는 경쟁모델보다 10cm 정도 길어 타고 내리기 편하다. 실내는 현대적이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또한 시트는 고급 가구처럼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미니밴 운전자들은 많은 탑승자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지기 쉬운데, 퀘스트는 단순하고 아름다운 실내 디자인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타원형 센터페시아에 달린 모니터는 개인용 컴퓨터처럼 생겼다. 또한 뒷좌석에서도 큰 개방감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 뷰’ 글라스 루프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이밖에 DVD 플레이어와 보스(Bose) 오디오로 구성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추었다.

퀘스트는 스카이라인과 무라노 등에 쓰여 인정받은 V6 3.5ℓ 230마력 엔진과 네 바퀴 독립형 서스펜션을 쓴다. 미니밴으로는 처음으로 모든 모델에 커튼식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으로 갖추는 등 안전성도 믿음직하다. 퀘스트는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독특한 컨셉트로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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